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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 “AI·정부 지원으로 ‘바이오경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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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기자

승인 : 2026. 01. 01. 14:26

2026년 바이오 산업 도약 분기점으로 강조
"산업 성장 위한 실질적 지원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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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이 국내 바이오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바이오경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활용 확대와 정부 지원을 통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고 회장은 1일 배포한 신년 메시지에서 "올해는 한국 바이오산업이 그동안 축적한 가능성을 지속 가능한 경쟁력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한국 바이오산업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고 회장은 "지난해 미국 의약품 관세 이슈와 생물보안법 재추진 등 미국발 통상 환경 변화, 국내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환경 변화가 맞물려 기업들이 새로운 전략을 요구받았다"며 "플랫폼 기술, ADC, 자가면역질환, 비만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연간 약 20조원 규모의 역대 최대 기술수출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그린바이오와 화이트바이오 산업 역시 투자와 규제 등 녹록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성과 창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고 덧붙였다.

고 회장은 2026년은 이러한 성과가 산업 전반의 경쟁력으로 자리 잡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고 회장은 "한국 바이오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이 더욱 확대되고, 글로벌 파이프라인 시장에서 한국 바이오의 존재감도 한층 분명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바이오와 인공지능(AI)의 결합이 산업 구조 전반을 빠르게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신약 개발 과정에서의 AI 활용, AI 기반 동물실험, 바이오의약품 제조 공정 기술 등 바이오산업 전반에서 AI는 산업 성장을 촉진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책과 제도의 중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고 회장은 "새 정부가 바이오산업을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명확히 인식하고, 규제 개선과 투자 환경 조성, 지속 가능한 바이오 생태계 발전을 뒷받침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바이오협회의 역할도 분명히 했다. 그는 "협회는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전문 인재 양성, 산업 생태계의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바이오산업'을 넘어 '바이오경제'로 나아가는 데 앞장서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고, 기업의 성과가 산업 전체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고 회장은 끝으로 "2026년이 한국 바이오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며 "회원사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며 산업계를 대표하는 협회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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