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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양종희 KB금융 회장 “올해 전략은 ‘전환과 확장’…패러다임 변화, 성장 기회로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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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승인 : 2026. 01. 02. 10:07

양종희 회장 “전환과 확장으로 새로운 성장기반 구축”
생산적 금융·AI·디지털자산 시장 선제 대응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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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KB금융그룹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새로운 환경에 맞게 사업방식을 전환하고, 그동안 집중하지 못했던 고객과 시장까지 우리의 시야와 사업의 경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종희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 그룹 경영전략과 경영계획 방향으로 '전환과 확장'을 선정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양 회장은 "국가 사회적으로 금융산업은 패러다임의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올해 우리는 특단의 각오와 노력을 해야 향후 그룹이 레벨업하는 기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양 회장은 먼저 생산적 금융 등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를 전략적인 성장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자문과 상담 중심의 영업을 통해 종합적인 자산·부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하고, 자본 효율적 IB 비즈니스로 체질을 전환해야 한다"며 "또 단순한 규제 준수가 아닌, 모든 과정에서 소비자의 권익이 최우선의 가치로 삼는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를 확고히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고객 기반과 사업 영역도 적극적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새롭게 형성되는 디지털 자산, AI 비즈니스 시장에서도 우리가 먼저 고객과 사업 기회를 확보해야 한다"며 "또 임베디드 금융으로 고객 기반을 확장함과 동시에, 올해부터 바뀌는 영업점 운영모델을 바탕으로 보다 높은 가치를 창출하는 일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 회장은 "이러한 전환과 확장 전략은 소비자보호와 내부통제, 정보보호, 사회적 가치(ESG)의 테두리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KB는 가장 올바르게 기업을 경영하고, 우리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믿음을 고객과 시장에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양 회장은 "올해는 KB가 다음 10년의 좌표와 새로운 성장전략을 정하는 중요한 해"라며 "KB 가족 모두의 마음과 열정, 지혜를 하나로 모아 올해를 KB의 역사에서 가장 멋지고 뜻 깊은 해로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이날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시무식을 개최했다. 시무식은 별도의 대면 행사 대신 양종희 회장의 신년 메시지를 AI 영상 기술로 구현한 디지털 신년사를 통해 진행됐다. KB금융 임직원들은 각자의 근무여건에 맞춰 사내 메신저 등을 통해 자유롭게 행사에 참여했다.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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