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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실정 잘 아는 지역인재 찾아요”…국세청, 강원권 연고자 핀셋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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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김철수 기자

승인 : 2026. 01. 05. 12:19

주민등록자만 응시 가능…춘천 등 7개 세무서에서 최소 5년간 근무해야
춘천세무서_신규임용자
김현승 춘천세무서장(가운데)이 지난해 10월 27일 세무서 2층 서장실에서 신규임용 직원들에게 인사발령 통지서를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춘천세무서
그동안 지역 연고 인재를 찾지 못해 '인력난'을 겪었던 강원지역 세무 행정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국세청은 강원권 세무서 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강원권 지역구분 모집'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구분 모집은 강원권 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지금까지 강원지역 세무서에서는 다른 지역에서 배치된 인력이 단기 근무한 후 해당 연고지로 복귀하는 사례가 반복돼 업무 연속성이 저해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세정 서비스에도 제약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국세청은 이를 해결하고자 인사혁신처와 협의한 끝에 강원도에 연고가 있는 지역 맞춤형 인재를 별도 선발하기로 했다. 강원권 별도 전형에는 올해 1월 1일을 포함해 연속 3개월 이상 강원도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응시할 수 있다.

합격자는 춘천, 홍천, 원주, 영월, 삼척, 강릉, 속초 등 강원지역 7개 세무서에서 5년 이상 근무해야 한다. 이 제도는 올해 국가공무원 9급 세무직 공개경쟁 채용시험부터 적용한다.

강원권 7개 세무서에서 근무하기를 원하는 지역인재는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현지 실정에 밝은 우수 인력이 장기 근무해 전문적이고 연속성 있는 세무행정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강원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인재 외부유출 방지와 청년 고향 정착 기반 마련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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