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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떡만둣국 외교’...“지단 잘 부쳐지니 韓中 더 좋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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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용재 기자

승인 : 2026. 01. 05. 15:12

中 각계 여성들 초청해 한식 대접하며 韓中 가교 역할 당부
김혜경 여사 '한중 우호를 위한 떡국'<YONHAP NO-7375>
김혜경 여사가 5일 베이징 주중 한국대사관저에서 열린 한중 가교 역할 중국인 여성 초청 한식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을 위한 떡국을 준비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행 중인 김혜경 여사는 5일 한국과 중국의 가교 역할을 하는 중국 여성들을 초대해 한식을 대접했다.

김 여사는 중국 베이징의 한국 대사관저에 초청된 다양한 분야의 중국 여성들에게 떡만둣국과 떡갈비 등을 현장에서 마련해 대접하며 "지단 부치는 게 제일 일인데 오늘 유난히 잘되는 걸 보니 중국과 우리 대한민국의 사이가 점점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한국은 새해가 되면 떡국을 만들어 먹고 중국은 춘절과 같은 명절에 만두를 빚어 먹는 풍습이 있다"며 "두 나라의 새해 문화를 담아서 떡만둣국을 준비했다. 한국의 떡국, 중국의 만두가 어우러진 떡만둣국을 나눠 먹으며 모두에게 평안하고 넉넉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그러면서 "중국과 우리 대한민국의 가교 역할을 훌륭하게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저희가 한 번의미를 담아서 만들어 봤다"며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왕단 베이징대 외국어대학 부학장은 "중국의 많은 이들은 한국의 문화, 예술, 음악, 영화 등을 통해 감동과 힘을 얻어왔고 오늘 그 우정이 여사님의 손길을 통해 식탁 위에 오롯이 담긴 만으로 저희에게 다가왔다"며 "단순한 한끼 점심이 아니라 언어와 국경을 넘어선 진정한 우정"이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앞으로도 두 나라의 우호를 전하는 사절 역할을 계속해서 담당할 것"이라며 "더 많은 아름다운 이야기가 두 나라 국민 사이에서 영원히 이어져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왕단 베이징대학교 외국어대학 부학장 및 한반도센터 소장, 자오수증 중국장애인복지금회 이사장, 판샤오칭 중국전매대학교 교수, 한젠리 독립유공자 후손, 장영희 서영식품유한공사 대표, 캉산 주한중국대사 부인 등 9명이 참석했다.
목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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