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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임원선거 본격화…김동명 3선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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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6. 01. 05. 22:15

5일 제주지역 합동연설회…20일 선거인단 투표로 선출
김동명 위원장·류기섭 사무총장 단독 입후보
축사하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지난해 12월 1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국제노동페스타에서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의 향후 3년을 이끌 새 위원장과 사무총장을 뽑는 임원선거가 제주 지역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현직 김동명 위원장이 단독 후보로 나서면서, 김 위원장의 3선 연임이 유력한 상황이다.

한국노총은 5일 오후 2시 제주지역본부에서 제29대 임원선거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연설회에서는 단독 입후보해 사실상 연임이 유력한 김동명 후보가 연단에 섰다. 김 후보가 연임하면 한국노총 최초의 3선 연임 위원장이 된다.

김 후보는 "올해 지방선거 전까지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노동의 요구를 가장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경험과 책임을 다할 준비가 된 사람이 필요하다"며 "이재명 정부와 집권여당 앞에서 한국노총의 요구를 당당하고 흔들림 없이 제기할 수 있는 힘, 저는 그 힘을 모아내는 역할을 지금까지 해왔고, 앞으로도 해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연설회에서는 사무총장 단독 후보인 류기섭 후보도 연설에 나섰다. 류 사무총장 역시 현직 사무총장으로, 홀로 후보로 나서며 연임이 유력하다.

류 후보는 "이제 한국노총은 요구만 하는 조직이 아니라, 노동정책을 설계하고 집행하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 정책과 조직, 교섭이 따로 움직이지 않는 한국노총을 책임지고 만들겠다"며 "현장의 갈증을 먼저 찾아내고, 그 요구를 정책으로 만들어 다시 현장으로 돌려보내는 흐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국노총 임원선거는 이날 제주 지역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오는 6일 울산, 7일 경남·대구·경북, 8일 광주·전남, 9일 전북·충남·세종, 12일 서울, 13일 강원·충북, 14일 부산, 15일 대전·경기에서 연설회가 예정돼 있다. 이후 오는 20일 서울에서 선거인단 투표가 진행돼 단독 출마의 경우 과반 득표 시 당선이 확정된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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