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 총리 "전략적 소통·정치 신뢰 강화"
자오 상무위원장엔 양국 발전 지지 당부
대좌후 상하이로 이동… 당서기와 만찬
|
이 대통령이 이날 중국 고위급 인사를 연이어 만나며 접점을 넓힌 것은 정상회담으로 본궤도에 오른 양국 관계 발전 흐름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든든한 우군을 확보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조어대에서 중국 '경제 사령탑'인 리 총리를 만나 오찬을 나누며 "이번 일정을 통해 올해를 한중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으로 삼고, 한중관계 발전을 되돌릴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공고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어제 시진핑 주석과 두 차례 회담을 통해서 민생과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한중 간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성숙하게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며 "양국이 시대의 변화에 걸맞춰서 수평적이고 호혜적인 협력을 확대하고, 한반도와 또 역내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해 나가면서, 실용과 상생의 길로 함께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에는 '친구는 오래될 수록 좋고, 옷은 새것일수록 좋다'는 말이 있다"고 하며 한중관계 발전을 위한 역할을 당부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아세안 정상회의,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리 총리도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며 "이 대통령과 더 솔직하게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중국은 시종 한국과의 관계를 중요한 위치에 두고 있다"며 "한국과 선린 우호를 견지하고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며 정치적 신뢰를 공고히 해 더 많은 실질적 성과를 거둘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의 국회 의장격인 자오 전인대 상무위원장도 만나 한중관계 발전을 위한 중국 전인대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자오 상무위원장은 "시진핑 주석과 이 대통령의 전략적인 지도 아래 중한관계가 다시 한번 정상의 궤도로 복귀했고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며 양국 관계가 안정적으로 멀리 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에서의 2박 3일 일정을 마친 뒤 상하이로 이동해 천지닝 상하이시 당서기와 만찬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상하이 일정을 소화한 뒤 이튿날인 7일 귀국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