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 피크아웃은 2026년 모멘텀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웰푸드의 2025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을 1조200억원, 영업이익을 92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전환이지만 원가 상승과 인건비 부담이 남아있어 영업이익은 컨센서스(215억원)를 약 57% 밑돌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사업부별로는 건과(과자) 부문의 개선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한다"며 "건과 매출은 5607억원으로 늘고 영업이익은 404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 말차·고창 고구마 시리즈 등 신제품 판매가 확대되는 가운데 인도·카자흐스탄·러시아 등 해외 주요 시장 성장세도 실적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빙과는 회복 속도가 더딜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4분기 빙과 매출은 1148억원으로 증가하겠지만 인도 푸네 신공장 가동률이 30% 수준에 머물러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며 18억원 적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유지식품은 대두유·팜유 등 유종 가격 상승에 대한 판가 인상이 비교적 원활하게 진행되며 이익 개선 폭이 클 것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부터 원가 부담이 본격적으로 완화될 것"이라며 "코코아 투입 원가 하락이 1분기부터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2.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코코아 선물 가격은 2025년 1월 평균 톤당 8940달러에서 최근 4300달러 수준까지 내려온 것으로 제시됐다. 인도 푸네 신공장도 가동률이 50%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돼 빙과 수익성 개선 기대도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국면"이라며 "원재료 가격 피크아웃과 생산 정상화에 따른 이익 개선 여지를 고려하면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