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컴패니언' 구현 계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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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서 '딥 다이브(Deep Dive)' 세션을 열고 가전 사업 비전과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세션에는 김철기 DA사업부장(부사장) 등이 참석해 AI 기반 가전 전략과 글로벌 맞춤형 제품을 중심으로 한 '홈 컴패니언(Home Companion)' 구현 계획을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24년부터 '비스포크 AI' 제품군을 본격 확대하며 국내에서 'AI 가전=삼성' 이미지를 구축한 데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AI 가전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와 함께 미국·유럽·아시아 등 30개국 4만9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냉장고와 세탁기 부문 모두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MPSA)'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연간 5억대 이상의 스마트폰·TV·가전을 생산하고, 4700여 종의 스마트싱스 연결 기기와 390여 개 파트너 브랜드로 구성된 생태계를 바탕으로 AI 가전의 연결성과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 김철기 부사장은 "스크린·카메라·보이스 등 사용자와 교감할 수 있는 삼성 AI 가전만의 강점과 압도적인 연결 생태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용자에게 더 나은 삶을 선사할 것(Enabling Better Living)"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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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VAC 사업 역시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유럽 최대 냉난방공조 업체 플랙트그룹을 인수하며 종합 공조 기업으로의 기반을 강화했다. AI 데이터센터와 산업용 HVAC 시장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미국에서는 레녹스와의 합작을 통해 고효율 공조 설비 보급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HVAC 분야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지역별 맞춤형 AI 가전 전략도 공개됐다. 북미 시장에서는 '비스포크 AI 콤보'와 함께 현지 주거 환경에 최적화한 '비스포크 AI 벤트 콤보'를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 시장에서는 에너지 소비효율 최고 등급(A)보다 최대 65% 효율이 높은 세탁기를 중심으로 에너지 절감형 제품군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고효율 인덕션, 식기세척기, 히트펌프 기반 공조 솔루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AI 가전을 중심으로 한 제품·서비스·에너지 관리까지 아우르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가전 시장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겠다는 구상이다. CES 2026은 삼성전자가 'AI 가전 기업'을 넘어 'AI 홈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방향성을 분명히 한 무대였다는 평가다.
문종승 삼성전자 개발팀장은 "AI 가전 중심으로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최적화된 제품을 제공하고, 사용 편의성 제고와 에너지 절감이라는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