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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미국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1.22% 하락한 9만2493달러를 기록 중이다. 전날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4.71%나 상승한 수치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0.88% 오른 32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하루 새 6.13% 급락한 2.25달러를 기록 중이며 솔라나는 0.47% 하락한 138.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초 포트폴리오 재조정 과정에서 위험자산 비중이 확대되며 비트코인에도 일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말 조정 국면에서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이 상당 부분 소화된 점도 가격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상승 흐름이 장기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기조가 여전히 투자 심리를 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리 인하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경계심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평가다.
데이비드 두옹 코인베이스 기관 리서치 총괄은 "연초 효과로 단기 반등이 나타날 수는 있지만, 거시경제 환경이 명확해지기 전까지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비트코인은 여전히 글로벌 유동성 흐름에 민감한 자산"이라고 분석했다.
매트 호건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현물 비트코인 ETF를 중심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수요 기반이 과거보다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조정 가능성은 여전히 경계해야 한다. 니콜라이 손더가드 난센뱅크 가상자산 애널리스트는 "단기 반등 이후에도 매크로 환경이 불안정할 경우 가격 조정이 재차 나타날 수 있다"며 "상승과 조정이 반복되는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