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회장은 일찌감치 해외 시장 진출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지난해에는 미국 텍사스에 현지 생산 공장을 준공해 늘어나는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수주 잔고도 끌어올리고 있다.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투자 확대도 전망되고 있다.
7일 업계 등에 따르면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현장을 찾아 글로벌 기업들의 AI 기술을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기술 트렌드를 점검했다. 이를 통해 AI 전환 흐름과 맞닿은 전력기기 시장 동향을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LS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 사업 중심 수주가 크게 늘며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고전력을 필요로 하는 AI 데이터센터에 맞춘 전력 솔루션을 공급해 오면서다. 지난해에는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수주액이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한 바 있기도 하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1분기에만 약 2900억원 규모의 빅테크 데이터센터 수배전반 및 변압기 수주를 따냈고, 하반기에도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에서만 3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따낸 바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LG그룹과 함께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레드몬드 캠퍼스를 방문해 차세대 데이터센터 기술을 소개하기도 했다. LS그룹은 전선 및 전력망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 바 있다. .
구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중요성을 줄곧 강조해왔다. 오는 2030년까지는 해외 매출 비중을 전체의 7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도 일찌감치 수립해 달성을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해외 투자도 지속하는 한편, 전략적 인수합병(M&A)까지도 고려하며 성장을 앞당기겠다는 구상이다.
실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은 지난해 약 4300억 달러(한화 635조 원) 수준에서 오는 2035년에는 1조1400억 달러(약 1700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중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은 전 세계 37%를 차지하는 만큼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북미 뿐만 아니라 아세안 등의 지역으로도 사업을 확장하면서 공격적으로 수주를 따내고, 매출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