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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맞아 남산 충정사 선명상 해볼까...반려견 친화 도심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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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6. 01. 08. 11:03

1월 10일~25일까지 충정사서 총 8회 실시
주지 덕운스님 신간 '마지막 산책'서 펫로스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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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서울 중구 남산 충정사에서 열린 한국거주 몽골인 대법회에서 주지 덕운스님(가운데). 남산 충정사는 새해를 맞아 이달 10일부터 25일까지 선명상 클래스를 진행한다./사진=황의중 기자
새해를 맞아 다양한 결심을 시작한다. 특히 마음의 안정을 위해 명상을 배우고 싶어 하는 이라면 선명상 사찰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더구나 애견인이라면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곳이면 더 좋을 것이다. 이에 해당하는 도심 속 사찰이 바로 서울 남산 충정사이다.

서울 남산 충정사는 새해 시민들에게 '쉼'을 선물하기 위해 선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충정사는 1월 10일부터 25일까지 '2026 새해맞이 선명상 클래스 남산-숨, 쉼'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말마다 총 8회에 걸쳐 열린다.

'남산-숨, 쉼'은 참가자들이 한 해의 출발점에서 몸과 마음을 돌아보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선명상과 마음돌봄 방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싱잉볼 명상, 자기연민과 회복탄력성 명상, 감각 기반 명상, 마음챙김 소통 명상, 식사 명상, 그림책 명상 등 총 8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명상 안내는 동국대 선학과 명상수행 코칭 전공자들이 담당하며, 각 회차는 최소 8명, 최대 10명의 인원으로 운영된다. 회차별 참가비와 모집 인원은 프로그램에 따라 다르며, 자세한 일정과 신청 방법은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산 충정사는 반려견 친화 사찰이기도 하다. 명상하고 싶지만, 반려견 때문에 걱정이라면 우려를 덜어도 된다.

충정사 주지 덕운스님은 최근 '마지막 산책'이란 책을 내고 반려동물과의 이별로 깊은 상실(펫로스 증후군·Pet Loss Syndrome)을 겪는 이들을 위로하고 있다. 스님은 펫로스를 심리적 증상으로만 보지 않고 생명과 인연, 돌봄과 책임이라는 불교의 가르침을 통해 바라봤다.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일수록 자신을 돌봐야 한다고 강조한 덕운스님은 "이번 새해맞이 선명상 클래스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숨을 고르고, 생명의 소중함과 자신의 삶을 돌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불교 명상이 특정 수행자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삶의 지혜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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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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