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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524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7조8870억원을 순투자해 총 9조4110억원의 순투자를 기록했다. 주식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가 나타난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소폭 순매도가 발생했다.
외국인의 국내 상장증권 보유 규모도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외국인은 상장주식 1326조8000억원, 상장채권 328조5000억원 등 총 1655조3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시가총액의 30.8%, 상장채권 잔액의 11.9%에 해당한다.
주식시장에서는 유럽과 미주 지역 자금이 순매수를 주도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1조6000억원, 미주가 4000억원, 아시아가 3000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와 영국이 순매수 상위에 올랐고, 싱가포르와 케이맨제도는 순매도 규모가 컸다.
채권시장에서는 국채와 통안채를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 외국인은 12월 한 달간 상장채권을 17조5000억원가량 순매수했고, 만기 상환분을 제외한 순투자 규모는 7조8870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과 5년 이상 채권에서 순투자가 나타난 반면, 1년 미만 단기물에서는 순회수가 이뤄졌다.
금융감독원은 "12월 들어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가 재개되고 채권 순투자도 지속되면서 외국인 증권 보유 규모가 전월 대비 증가했다"며 "다만 국가별·시장별 자금 흐름에는 차별화된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