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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종합운동장 주차장, 장기 방치 차량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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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배승빈 기자

승인 : 2026. 01. 11. 11:28

연말부터 부설주차장 유료화 전환
1785면 확대·최첨단 시스템으로 도입
체육진흥과(천안종합운동장 주차장 유료화 조성공사 최종보고회) (2)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이 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 유료화 조성공사 실시설계 최종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장기 방치 차량과 외부 차량 점유로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어온 천안종합운동장 주차장을 올해 연말부터 유료로 전환한다.

천안시는 지난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 유료화 조성공사 실시설계 최종보고회'를 열고 주차환경 조성을 위한 최종 설계안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천안종합운동장과 시민체육공원 부설주차장은 그간 체육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해 무료로 개방돼 왔으나 실제 시설 이용과 무관한 장기 방치 차량과 인근 상가 이용객, 여행객 차량 등이 장시간 주차 공간을 점유하면서 상시적인 주차난이 발생해 왔다.

이로 인해 정작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주차 공간을 찾지 못하는 불편이 반복됐다.

이에 천안시는 공공시설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주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연말 시행을 목표로 부설주차장 유료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으로 주차면 수는 기존 1467면에서 1785면으로 늘리고 사전정산시스템과 무인정산시스템,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 CCTV 등 스마트 주차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관리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도시관리계획 및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변경인가 고시 등의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오는 3월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또 유료화 초기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범 운영 기간을 두고 충분한 홍보와 단계적 시행을 병행할 방침이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부설주차장 유료화는 단순한 시설 정비가 아닌, 공공시설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이용자 중심의 주차 환경을 조성해 공공 주차체계를 바로 세우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차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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