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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세이비어’ 까칠 미소녀 ‘벨 리스’, 진짜 진국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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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파 플레이포럼팀 기자

승인 : 2026. 01. 13. 00:03

유쾌한 여정부터 진중한 메인 스토리까지...신규 캐릭터 벨 리스의 진면목
스타 세이비어의 벨 리스 진심 모드 일러스트. /인게임 캡처
우중충하고 시니컬한 음침 미소녀의 매력이 이런 것일까? 스튜디오비사이드의 '스타 세이비어'에 신규 캐릭터 '벨 리스'가 출시됐다. 

벨 리스는 리스 가문의 차녀이자 저주술사 겸 NOA 공동묘지의 관리인이다. 현재는 언니를 대신해 '첫째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캔들 스퀘어에서 활동 중인 메이드다. 

앞선 메인 스토리와 여정에서 나왔던 벨 리스는 다소 까칠하면서도 사회성 없고, 냉정한 면모가 돋보이는 캐릭터였다. 종종 공금을 유용해 자기 사욕을 채우기도 하고 퀭해 보이는 눈가 때문에 다소 괴짜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네 싸가지가 없으시답니다. /인게임 캡처
까칠하면서도 피곤해 보이는 눈가가 매력적이라 어서 빨리 개인 스토리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드디어 그 꿈이 이뤄졌다.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추가된 이벤트 스토리와 여정 이벤트를 통해 벨 리스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전까지는 캔들 스퀘어에 있는 음침하고 성격 나쁜 메이드였지만 자세히 보면 성격도 괜찮고 남다른 아픔을 숨기고 있는 깊이 있는 캐릭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단장의 말에 절대 복종하게 된 벨 리스. /인게임 캡처
단장의 말에 절대 복종하게 된 벨 리스. /인게임 캡처
먼저 여정에서는 벨 리스의 개인적인 매력을 엿볼 수 있다.

리스 가문의 인원들은 단장의 말에 무조건 복종하는 '복종의 저주'를 가지고 있다. 벨 리스가 여정에 비협조적으로 나오자 단장은 이 저주를 활용해 벨 리스를 입맛대로 조종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여정 스토리의 핵심이다. 

별다른 조건도 없이 무조건 복종하게 되는 사기적인 주술이다. 15세 이용가 게임에 나와도 되는지 의문이 드는 강력한 저주지만 다행히 단장은 훈련 이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는 않았다.

저주를 풀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는 벨 리스. /인게임 캡처
이 저주를 해제하기 위해서는 벨 리스가 단장으로부터 "너를 믿는다"라는 말을 들어야 한다. 어떻게든 저주를 풀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쓰는 벨 리스의 우여곡절과 이러한 시도를 자연스럽게 넘기는 단장의 케미가 돋보인다. 

평소 시니컬하고 까칠했던 벨 리스가 당황하거나 좌절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 캐릭터의 매력이 더욱 돋보인다. 

저주도 안 풀어주고 사라져버린 단장. /인게임 캡처
이후 다양한 과정을 거치며 서로간의 신뢰가 쌓이며 저주가 필요 없는 상황이 나오지만, 마지막 순간 단장이 저주를 풀어주지 않고 사라지며 벨 리스는 단장을 찾아 새로운 여정을 떠나게 된다. 

다른 캐릭터들의 여정이 다소 아련한 느낌이 있었다면 벨 리스와의 여정은 유쾌한 분위기로 마무리됐다. 

벨 리스의 언니 카넬리아 리스. /인게임 캡처
여정에서 벨 리스의 개인적인 매력을 엿볼 수 있다면 이벤트 스토리에 들어가면 벨 리스의 언니 카넬리아 리스와 리스 가문과 연관된 더욱 진중한 이야기가 나온다. 세계관 설정과도 크게 연계되어 있어 흥미로운 내용이 많다. 

메인 스토리에서는 벨 리스가 어려서부터 많은 고충을 겪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목숨을 끊으려는 언니를 몇 시간이나 붙잡고 있던 과거부터 시작해 캔들스퀘어의 메이드장을 맡고 있던 언니가 가문의 의무를 저버리고 탈주하기도 했다.

혈육만이 불사의 저주를 해제시킬 수 있다. /인게임 캡처
카넬리아는 '불사의 저주'에서 해방되고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벨 리스를 끌어들이고 고대의 불사왕 모굴루스까지 부활시킨다. 하지만 벨 리스와 단장 일행에 의해 계획이 좌절된다. 

결국 카넬리아는 마지막 수단으로 편애의 마녀와 손 잡고 세계의 파괴라는 선택지를 고르게 된다. 

카넬리아는 다음 기회를 기약하며 편애의 마녀와 함께 종적을 감춘다. 이후 벨 리스는 언니를 데려오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가문의 의식인 '첫 번째 비석'에 언니의 이름을 새긴다. 

진중하고 깊이 있는 스토리부터 캐릭터들의 다채로운 매력까지 드러났던 이벤트 스토리. /인게임 캡처
세계관과 관련한 떡밥들이 조금씩 풀리고 벨 리스를 비롯해 구원단 캐릭터들의 다양한 면모가 돋보이는 메인 스토리였다. 풀더빙까지 되어있어 캐릭터들의 감정선이 실감나게 느껴졌다. 

스킵만 누르기에는 아까운 스토리 완성도다. 앞으로 추가될 스토리와 여정 이벤트를 더욱 기대하게 됐다.

특히 이번 이벤트 스토리 감상 여부에 따라 이후 스타 세이비어에 대해 가지게 될 몰입도가 달라지니 한 번쯤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윤파 플레이포럼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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