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일부 도의원은 선거일이 다가오며 현역 시장군수들을 위협하고 있어 '태풍의 눈'으로 등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자치도의원 전체 40명 중 11명이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시장·군수 선거에 출마 의사가 있는 자천타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정린(남원1), 윤정훈(무주), 박용근(장수), 김정기(부안) 등이다. 전체 광역의원의 27.5%다.
전북지역 언론이 올해 6월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몇차례 적합도 조사 및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에서 나타나고 있다.
실제 무주군수 선거의 경우 윤정훈 도의원이 현역 황인홍 군수와의 적합도 조사 결과 1.8% 오차범위로 3선에 도전하고 있는 황 군수를 위협하고 있다.
또 남원시장 선거의 경우 이정린 도의원이 현역 최경식 시장을 상당한 격차로 따돌리고 있는 가운데 조사 결과 1위로 나타난 남원시의회 김영태 의장과도 10%이내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안군수 선거 경우도 마찬가지다. 김정기 도의원이 현역 권익현 부안군수와 오차범위내 적합도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전직 도의원들의 양상도 현역 도의원들과 함께 호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임실군수 선거에 도전한 김진명 전 도의원과 장수군수 선거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는 양성빈 전 도의원도 각각 적합도 조사 2위와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양성빈 전 도의원은 현역 최훈식 장수군수와 경선 설욕을 벼르고 있는 가운데 적합도 조사에서 비록 오차 범위이긴 하지만 현역 보다 앞선 위치에 올랐다.
지역정가는 전현직 도의원들의 적합도 조사에 대한 호성적 결과는 이미 해당지역 유권자들에게 얼굴이 알려진 상태로 인지도가 현역 못지 않은 지지도를 보이고 있다.
지역행사를 비롯한 민원 해결 등을 통해 고정 지지층을 보유한데다 선거 경험이 있어 선거조직 및 후원회, 자원봉사 네트워크가 존재해 현역을 위협하는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다 예산안과 조례,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지방행정 구조를 잘 파악하고 있으며, 국회의원과 도지사 라인과의 정치적 네트워크 보유 등으로 정치적 이점이 높다는 것도 현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나타내거나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전북도의회 출신 현역 단체장은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한 최영일 순창군수, 권익현 부안군수, 이학수 정읍시장 등 도의원 출신 단체장이 4명에 이른다.
이외에도 전직 도의원 출신 단체장 출신으로는 임정엽 완주군수, 송영선 진안군수, 국승록 정읍시장, 곽인희 김제시장, 최진영 남원시장, 임수진 진안군수, 김세웅 무주군수, 김진억 임실군수가 전 도의원을 지냈다.
문승우 도의장과 박정희, 나기학 전 의원이 각각 군산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국주영은 도의원은 전주시장에, 오은미 도의원은 순창군수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또 지난 선거에서 한 차례 낙선한 송지용(62)전 의장이 완주군수에, 한완수, 김진명 전 도의원, 양성빈(51) 전 의원은 각각 임실군수와 장수군수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와관련해 전북도의회 관계자는 "자칫 섣부르게 단체장으로 출마할 경우 정치와 단절되는 사례가 있어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