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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컬리 전 유엔사 부사령관, 한·캐나다 간 협력 의견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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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6. 01. 12. 13:06

이임한 맥컬리 부사령관 전쟁기념관 방문해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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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맥컬리 유엔사 부사령관(캐나다 육군 중장·오른쪽)이 9일 유엔군 부사령관 이·취임식에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 겸 유엔사 사령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엔사
데릭 맥컬리(Derek Macaulay) 전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캐나다 육군 중장)이 전쟁기념관을 찾아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과 한·캐나다 잠수함 사업과 관련해 양국 간 협력 및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맥컬리 전 부사령관은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6·25전쟁 참전용사 추모비에 추모하고 백 회장을 만나 환담했다. 맥컬리 전 부사령관은 전쟁기념사업회가 그동안 유엔군사령부 활동에 보여준 지속적인 협조와 지원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맥컬리 전 부사령관은 양국이 장기적인 전략과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더욱 긴밀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나가길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 회장은 "그동안 유엔군사령부와 한·캐나다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기여해 주신 맥컬리 부사령관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캐나다 잠수함 사업과 관련해 단기적인 경제협력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경제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맥컬리 전 부사령관은 "전쟁기념관에 방문 할 때마다 한국이 지닌 역사에 대한 자긍심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새로 부임한 호주 출신의 스콧 윈터(Scott Winter) 신임 부사령관에게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맥컬리 전 부사령관은 지난 9일 스콧 윈터 신임 부사령관에게 이임했다. 유엔사 부사령관에 호주 출신으로 2번째 취임이며, 비(非) 미국 국적자로는 5번째다. 호주 육군 중장인 윈터 부사령관은 동티모르 독립을 위한 유엔 평화유지군 임무에 파병된 것을 비롯해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전쟁 등에도 참전했다. 아프간과 이라크 전선에선 미군과 합동 작전을 펼쳤다.

유엔사는 주한미군 사령관이 사령관을 맡고 있고, 미군의 다른 중장급 장성이 부사령관을 각각 맡는 지휘 구조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2018년 문재인 정부시절 캐나다 육군의 웨인 에어 중장이 부사령관에 임명되며 최초로 비미국 국적의 장성이 임명됐다. 에어 장군의 뒤를 이어 호주 해군의 스튜어트 메이어 중장, 영국 육군의 앤드류 해리슨 중장, 캐나다 육군의 데릭 맥컬리 중장이 차례로 부사령관을 지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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