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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영상 조회수로 번 돈, 어디 썼나 봤더니…반전 사연에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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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1. 13. 11:23

배달
/유튜브 계정 길바닥인생 캡쳐
한 배달 기사가 유튜브 영상 수익을 활용해 보육원에 음식을 기부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감동을 주고 있다.

생계형 배달 일을 하며 틈틈이 유튜브 계정 길바닥인생을 운영해 온 그는 "시청자들의 사랑 덕분에 작은 수익이 생겼고, 그 마음을 다시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해당 배달 기사는 과거에도 한 차례 보육원에 떡볶이를 전달했다. 당시 보육원 측은 받은 떡볶이를 아이들 숙소에 하나씩 나눠줬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경험을 계기로 그는 유튜브 영상 조회수로 발생한 수익을 다시 아이들을 위해 쓰기로 결심했다.

이번에는 보다 넉넉한 나눔을 실천했다. 그는 "배달을 해야 돈을 벌고, 그래야 또 쓸 수 있다"며 가성비를 고려해 음식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세트 메뉴 15개를 주문하는 데 총 37만 원이 들었고, 겨울철을 고려해 귤 네 박스도 추가로 마련했다. 보육원 앞에 도착한 그는 "빈손으로 오기엔 마음이 걸려 과일도 함께 준비했다"며 물품을 전달했다.

보육원 측은 감사 인사와 함께 "조심히 돌아가라"며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그는 이전에 떡볶이 양이 적었던 점이 마음에 남아 이번에는 다른 방식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영상 말미에서 그는 "다들 사랑을 주셔서 이런 기부가 가능했다"며 "작지만 나누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내자"고 메시지를 남겼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새해 복을 감당 안 될 만큼 받으실 것",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에 마음이 흐뭇해진다", "이 사회의 영웅"이라는 응원과 격려 댓글이 이어졌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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