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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부 장관 “LH, 역세권에 양질 주택 공급…미분양은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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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6. 01. 1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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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들과 신년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임대 주택의 품질을 끌어올리고 공급량은 늘려달라고 주문했다.

김 장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 열린 국토부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주택의 질을 담보 못 하면 양을 늘려 공급하는 본래 목적 달성에도 해가 된다"며 "역세권에 (공급) 숫자를 늘리는 데 급급할 게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LH 아파트를 선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누구나 살고 싶은 많이 공급해 달라는 것이 김 장관의 핵심 요점이다.

김 장관은 "LH 아파트라고 하면 싸고 별로 안 좋은 아파트라는 인식을 바꿔주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LH 임대주택의 높은 공실률에 대해선 "근본적인 문제는 공공 주도로 주거복지정책을 실현하는 핵심 요인이 무엇이겠느냐는 것"이라며 "그건 좋은 집을 공급하고 살고 싶은 집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LH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공공임대 품질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올해 수도권 8만6000가구를 포함해 전국에 9만5000가구 이상을 착공하고, 입주자 모집도 수도권 4만2000가구를 포함해 전국에 6만2000가구를 진행해 주택시장 안정을 선도하겠다는 것이 LH의 계획이다.

역세권 공공임대주택 공급 물량은 기존 3만7000가구에서 5만3000가구로 늘리고, 1인 가구 위주의 소형 평형에서 60~85㎡ 규모의 중형 평형을 확대하기로 했다. 임대주택에도 민간 브랜드를 적용하고 디자인과 마감재 수준도 분양아파트급을 높일 방침이다.

LH는 프로젝트 부동산투자회사(리츠)를 활용해 공익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국·공유지에 신축매입임대주택을 공급·운영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선호도가 높은 지역 국·공유지를 발굴해 LH 주도로 신축매입 리츠를 설립한 뒤 주택 설계·시공은 공모를 통해 민간에 맡기고 임대주택 관리는 LH가 담당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준공 후 수익금은 프로젝트 리츠가 출자 비율에 따라 투자자인 국가와 국민 등에게 배당해 공익성을 높일 방침이다.

미분양에 대해선 '속도전'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지방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방 미분양 매입을 조기에 처리해달라"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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