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급식관리센터, 전국으로 확대…“먹거리 취약계층 지원 강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114010006676

글자크기

닫기

서병주 기자

승인 : 2026. 01. 14. 12:23

식약처,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관리 센터 62개소 추가
관리 체계도 개편…‘튼튼 먹거리 매장’ 시범 사업 추진
영양성분 표시 대상에 치킨 추가…DB 확대 및 개방
2026010601000411200024201
식품의약품안전처 청사 전경./식품의약품안전처
노인 등 먹거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급식 영양 관리를 지원하는 '통합급식관리지원센터'가 올해 전국으로 확대된다. 동시에 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DB)도 확대, 활용 폭을 넓히며 전국민에게 올바른 영양 정보를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주요업무인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노인, 장애인 등 먹거리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영양사 없이 운영되는 50인 미만 경로당, 노인요양시설, 장애인거주시설 등의 급식 안전과 영양 관리를 위해 소규모 노인·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을 관리하는 '통합급식관리지원센터' 62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이를 통해 기존 166개소였던 지원센터는 전국 모든 시군구에 배치된다.

지원센터는 소속 영양사가 소규모 어린이·사회복지시설 급식소에 직접 방문해 조리시설, 식재료 보관 상태 등을 점검해 위생지도하는 한편, 식단·조리법 보급 등 영양관리 및 식생활 교육도 병행 실시한다.

현재 어린이집, 경로당 등 센터의 지원과 관리를 받는 급식시설 이용자는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110만명으로, 고령인구 증가 추세에 따라 노인 등 수혜자는 지난해 13만명에서 2030년에는 3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처는 편의성 중심의 식품 소비 환경에서도 건강한 식품 구매와 섭취가 가능하도록 식생활 안전관리 체계를 개편한다. 그 일환으로 전국 편의점에서 건강한 식품을 쉽게 선택할 수 있는 '튼튼 먹거리 매장' 시범 사업을 전국 300개소 규모로 연내 추진하고, 영양성분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고도 건강한 식품을 알아볼 수 있도록 '튼튼 먹거리 인증(가칭)' 제도를 마련한다.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온·오프라인 식품 소비환경 관리를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어린이 주 시청 시간대에 고열량·저영양 식품 TV 광고 제한을 온라인, 모바일 매체로 확대해 고열량·저영양 식품 광고에 주의 문구 표시 의무화 등 식품선택을 위한 정보 제공을 강화한다. 오프라인에서는 학교, 학원 주변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급증하고 있는 '무인점포'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정서저해식품에 담배나 술병 모양 등 외형적 요소와 식품 섭취 방법도 포함시킨다.

올해부터는 치킨까지 열량, 나트륨 등 영양성분 표시 대상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식품 영양성분 표시 확대를 위해 탄수화물, 단백질 등 식품에 함유된 영양성분 DB를 민간 참여와 AI 기반 예측 등을 통해 칼슘 등 미량 성분까지 보완하고, 건강기능식품의 영양성분까지 포함해 33만건까지 확대 개방한다. 확대된 영양성분 DB는 누구나 활용하도록 개방, 업체에 교육과 컨설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모든 국민의 가정·급식·외식 등 일상적인 식생활에서 안전이 확보되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과학적 근거를 통한 식생활 안전관리 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