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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우리 집 건강지킴이’ 전통 장담그기 체험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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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오성환 기자

승인 : 2026. 01. 14. 14:23

19일부터 선착순 10가구 접수… 메주 고르기부터 장 가르기까지 '풀 코스'
정곡면 전통장류활성화센터서 진행, 건강한 식문화 가치 확산 기대
#2. 260114 보도사진1(장담그기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지난해 정곡면 전통장류활성화센터에서 체험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잠담그기를 하고 있다. /의령군
경남 의령군이 우리 고유의 전통 식문화를 계승하고 가족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전통 장담그기 체험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매년 군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정곡면 전통장류활성화센터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장이 발효되고 숙성되는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오는 2월부터 9월까지 총 3회에 걸쳐 단계별 교육이 진행된다.

먼저 1회차 (장 담그기)는 장(醬)의 역사와 효능을 이해하고, 좋은 메주를 고르는 법을 배운 뒤 직접 장을 담가본다.

2회차 (장 가르기)는는 일정 기간 숙성된 장을 된장과 간장으로 분리하고, 맛있는 장을 만들기 위한 장독 관리 비결을 전수받는다.

3회차 (장 담기)는 긴 숙성 기간을 거쳐 완성된 된장과 간장을 각 가정으로 가져가기 위해 용기에 담아 저장하는 법을 배우며 마무리된다.

참가 신청은 19일부터 23일까지이며, 선착순으로 10가구를 모집한다. 전통 식문화에 관심 있는 의령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특히 좋은 교육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의령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통 장을 직접 담그는 과정을 통해 현대인들이 잊기 쉬운 슬로푸드의 가치를 되새기고, 가족이 함께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통 식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24년 첫선을 보인 의령군 장담그기 체험은 매년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지역 사회의 건강한 식습관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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