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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UAE 기업과 손잡고 코인 기반 해외송금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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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아 기자

승인 : 2026. 01. 15. 12:47

체인저·비피엠지와 해외송금·결제 인프라 MOU
원화-디르함 간 스테이블코인 송금 기술검증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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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왼쪽부터)과 왕하오(Wang Hao) 체인저 부대표, 문범영 비피엠지 개발실장이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케이뱅크
케이뱅크가 아랍에미리트(UAE) 현지 디지털자산 기업과 협력해 한국과 UAE 간 디지털자산 기반 해외송금·결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케이뱅크는 UAE 디지털자산 전문기업 '체인저(Changer.ae limited)'와 국내 블록체인 기업 '비피엠지(BPMG)'와 '한-UAE 디지털자산 및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송금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한국과 중동 금융 허브인 UAE 간 차세대 송금·결제 인프라를 공동 개발하고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 기업은 디지털자산 기반 해외송금·결제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디지털자산 수탁·변환·정산 기술 협력과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진행한다.

세 기업은 우선 원화와 UAE 통화인 디르함(AED) 간 스테이블코인 기반 송금을 위한 기술검증(PoC)에 착수한다. 케이뱅크는 원화 입출금 계좌 운영과 국내 자금세탁방지(AML) 등 규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원화 정산 인프라를 담당한다. 체인저는 디지털자산 수탁과 법정화폐-디지털자산 간 환전, 디르함 현지 정산을 맡는다. 비피엠지는 케이뱅크와 협력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송금·환전 인프라를 개발한다.

이번 기술검증은 한국의 특정금융정보법과 UAE의 디지털자산 규제를 동시에 만족하는 '규제 준수형 모델'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다. 세 기업은 '트래블룰' 솔루션 연동, 고객확인제도(KYC), 이상거래탐지(FDS) 등의 기준을 공동으로 수립할 예정이다.

최우형 행장은 "체인저와의 협력은 케이뱅크가 글로벌 시장, 특히 풍부한 유동성을 보유한 중동 금융 시장으로 진출하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은행의 신뢰성과 블록체인의 혁신성을 결합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디지털자산 기반 글로벌 송금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박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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