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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장동혁 단식에 “韓짜르기 국면전환용, 단식투쟁 아닌 단식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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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6. 01. 16. 11:48

“필리버스터 기록처럼 단식기간 경신 욕심내지 말고 건강챙기시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단식투쟁'을 '단식투정'이라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16일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장 대표께서 단식을 한다고 하더라. 우리는 분명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하자고 했는데 도대체 왜 통일교특검을 수용하라며 단식하는지 정말 이상하고 어안이 벙벙하다"며 "생뚱맞고 뜬금없다"며 "단식투쟁이 아니라 단식투정같다. 국민 역사 앞 최소한 반성도 없이 몽니를 부리는 단식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제명으로 위기에 몰리자 시선돌리기용 생뚱맞은 단식투정이라고 국민께서 생각하실 것이다. 밥 먹지 않으면 배고프다. 지금은 단식할 때가 아니다. 내란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해야할 때"라며 "단식쇼가 아닌 반성·성찰쇼를 했으면 좋겠다. 단식을 중단하시고 시대적 흐름에 따라 내란청산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명선 최고위원도 "장 대표 단식은 국면 전환용 쇼이자 정치적 꼼수다. 당대표가 끊어야 할 것은 식사가 아니라 윤석열과의 관계"라며 "신천지 수사를 반대하고 통일교 특검을 촉구하며 단식하고 있다. 신천지 수사 반대 단식이라고 밖에 안 보인다. 윤석열 사형선고 저지 단식이라면 일관성이라도 있을 것이다. 명분 없는 단식은 그저 다이어트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도 "제1야당 대표직에 대한 중대함을 잊지말고 건강을 잘 관리하셨으면 좋겠다"며 "지난번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때 보니까 기간이나 시간에 대한 욕심이 과도하신 것 같다. 단식은 기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1야당 대표의 단식은 국가와 사회, 정치의 중대한 전환점을 만들어낼 필요가 있을 때 역사적인 발전을 위해 해야 한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지방자치제 실현을 위해 단식했고 지방선거로 이어졌으며 풀뿌리 민주주의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꽃피웠다"고 밝혔다.

이어 "김영삼 전 대통령은 23일간의 자택연금사태에서 시대의 전환을 요구하는 의미있는 단식을 했다. 2024년 문재인 전 대통령도 세월호특별법을 요구하며 단식을, 2023년 당시 이재명 대표는 국정 전면 쇄신을 요구하며 24일의 단식을 했다. 장 대표가 이 기록을 깨는데 욕심을 갖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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