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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안전인력 양성·중대재해근절부 신설…현장 안전 판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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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원 기자

승인 : 2026. 01. 18. 15:09

'안전조직 전문성 제고·인력양성 종합계획'
2028년까지 분야별 안전인력 460명 확보
안전총괄실 개편, 중대재해근절부 신설
기존 안전경영처, 안전경영단으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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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 전경/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중대재해 예방 책임 강화와 건설·신재생 확대 등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조직 역량을 강화한다. 실행 계획으로 안전 분야 인력 규모를 키우고 안전조직도 새로 개편했다. 또 안전인력에 대해선 승진 가점을 확대하고 장기근무가 가능하도록 근무 여건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안전조직 전문성 제고·인력양성 종합계획'을 수립했고 올해부터 본격 시행에 나선다. 이번 종합계획의 핵심은 '발전사 자체 안전 전문가' 육성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키우는 데 있다.

이달부터 '안전인력 전문 교육 과정'을 신설해 안전부서 1년 이내 신규 배치자부터 2년 이상 근무자를 대상으로 기초(24시간 이상)·심화(16시간 이상) 교육을 진행한다. 또 3월까지 직원부터 경영진까지 모두 참여하는 직무·경력에 따른 생애주기별 안전 교육 체계도 수립해 전사적인 안전 역량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 중 대면 교육의 경우 지난해 교육 이행률 26%를 2028년까지 50%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실무 분야별 안전인력도 확대해 나간다. 현재 263명의 위험성평가 인력을 2028년까지 350명으로 확대하고, 15명의 공정안전관리(PSM) 인력도 30명으로 늘린다. 현재 42명의 사고조사 인력도 60명으로 키우고, 중대재해처벌법 전문인력도 신설해 20명까지 확대한다. 이를 통해 총 460명의 분야별 안전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발적 참여 유도를 위해 활동실적에 따른 보상·인센티브를 연계하고, 전문성 인정에 따라 우수 활동자 평가·보상 제도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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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별도로 '안전 최고 전문가 양성' 과정도 추진한다. 이 과정은 직원들의 전문 석·박사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해외직무연수와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전문성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최고 전문가 양성 과정 교육 대상은 안전부서와 안전직무경력자를 우선대상자로 선정하고 선발할 계획"이라며 "최고 전문가 양성과정은 전문 학위와 글로벌 안전관리 기술력 확보 등 전문성 강화를 위한 고도화된 교육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서부발전은 학위 취득의 경우 한국기술교육대 안전환경공학과 등과 장기 위탁 교육 과정으로 운영 중이다.

또 기존 안전경영처를 안전경영단으로 개편하고 하위 부서에 '중대재해근절부'도 신설했다. 앞으로는 이 부서에서 중대재해 예방과 대응 총괄, 이행실태 점검 등을 전담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존 산업안전실은 '안전총괄실'로 개편해 기존 산업안전·보건관리 업무에서 정부의 안전정책 총괄 업무도 배정했다. 아울러 서부발전은 안전직무가점을 상향하고 승진 우대제도도 연중 신설할 계획이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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