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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해피문데이 브랜드 상품군 늘려 좋은 제품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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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6. 01. 19. 15:57

"'월경구독' 해피문데이 특허 기술"
김도진 해피문데이 대표 "20대 여성 3명 중 1명 해피문데이 앱 가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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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문데이는 월경을 시작으로 여성이 건강을 관리하는 경험을 혁신해가는 펨테크 대표 스타트업(벤처기업)이다. 2016년 등장한 신조어 '펨테크'는 여성(Femal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여성 건강을 위해 고안된 기술을 일컫는다.

19일 김도진 해피문데이 대표는 "2017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기농 생리대 정기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며 한국에 펨테크 씨앗을 심었다"며 "매달 고정일이 아닌 사용자의 월경주기에 맞춰 여성용품, 영양제 등을 배송하는 '월경구독'은 해피문데이 특허 기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필품 구비 차원을 넘어 여성이 월경을 준비, 관리하는 경험을 고려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해피문데이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생리대 등 유형 제품과 무형의 월경관리 서비스 모두를 고품질로 개발하고 단일 브랜드 '해피문데이'로 통합해 제공하는데 있다"며 "대부분 여성이 약 40년 동안 월경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피문데이는 월경을 관리하면 호르몬 주기에 따른 몸의 변화를 이해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월경이 수월해지면 학업, 직업, 관계 등 일상의 영역에서도 주체적으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이러한 관점에서 평균 주기를 단순 계산하던 기존 달력 앱들과 달리 호르몬 주기를 정밀하게 예측하고 변화를 이해하는 정밀 알고리즘을 개발했고 초고속 성장을 이뤄 누적 설치 300만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대한민국 20대 여성 3명 중 1명은 해피문데이 앱 가입자"라며 "정확도 높은 예측을 기본으로 주기 각 단계에 따른 증상 입력, 정보 확인, 맞춤 테스트, 제품 추천 등 개인화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해피문데이는 1세대 유기농 생리대 브랜드 중 하나이기도 하다. 2025년에는 7년간 주문자상표부착상품(OEM) 생산을 맡겼던 생리대 공장을 자회사로 인수해 제조 내재화를 이뤘다. 품질과 공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규모에서 직접 제조 공장을 운영하는 곳은 해피문데이가 유일하다.

해피문데이의 초석은 김 대표가 2016년 깔창 생리대 기사를 읽고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을 위해 진행한 '걱정 없는 1년' 생리대 기부 프로젝트다. 일회성 기부를 넘어 1년 동안 생리대 걱정은 없도록 분기마다 생리대를 보내는 형식이었는데 이왕이면 좋은 생리대를 기부하고 싶어 제품을 찾다가 결국 직접 만들게 됐다. 걱정 없는 1년 생리대 기부는 지금까지도 이어오고 있으며 수혜 여성은 누적 3000명을 넘어섰다.

김 대표는 "여성의 건강과 일상에 매우 밀접하게 닿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월경을 관리한다는 개념은 여전히 낯선 듯하다"며 "해피문데이는 체념에서 오는 불편, 무지에서 오는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제품, 서비스, 정보를 하나의 경험으로 고도화해 진정한 관리 경험을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새해에는 브랜드 상품군을 늘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의 종류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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