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공천헌금 논란에도 60% 안팎
21일 신년회견… 민생·경제 구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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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대통령은 오는 21일 '함께 이루는 대전환, 모두 누리는 대도약'이라는 슬로건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내실을 다지기 위한 올해 국정 방향을 밝혀 지지세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강선우 의원, 김경 서울시의원이 얽힌 '공천 헌금 의혹'에 더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자격 논란, 장경태 의원의 성추행 의혹 등 여권발 악재에도 지난해 말에 비해 오히려 상승세를 보였다. 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해 마지막 여론조사(12월 3주)에서 55%를 기록하고 1월 둘째주, 셋째주에 각각 60%, 58%를 찍었다. 이 같은 공고한 지지율의 근간에는 정상외교가 자리 잡고 있다.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올해 들어 진행한 한국갤럽의 두 차례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 1위를 모두 '외교'로 꼽았다. 지난달 '생중계 업무보고'로 집중된 여론의 시선이 연초 중국, 일본을 잇따라 방문한 이 대통령의 정상외교에 그대로 옮겨간 모양새다.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 문서화된 합의문이 도출된 것은 아니지만 한중 간 경협 및 한한령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고 그동안 한중 갈등의 도화선이었던 서해 구조물 및 경계선 획정 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대도 형성됐다.
특히 시진핑 주석과 친근한 스킨십은 향후 한중관계 개선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일본과의 정상회담에서는 조세이 탄광 유해 공동발굴 등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 간 협력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한일관계가 진일보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평가는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합동 드럼 연주를 통해 더욱 부각됐다.
이 대통령은 오는 21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국정 운영 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이번 기자회견은 청와대 이전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것으로 내외신 기자 1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이 민생·경제, 외교·안보·국방, 사회· 문화 등 세 분야로 나뉘어 이뤄지는 질의응답을 통해 어떤 비전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