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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호’, 부상 악재에 전력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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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6. 01. 19. 13:42

WBC 앞두고 김하성 '손가락 수술'로 4개월 결장
토미 현수 에드먼도 수술로 불참
빅리거 된 송성문도 옆구리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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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주전 유격수 김하성이 손가락 수술로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수 없다. /로이터·연합
오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최상의 전력을 가동하지 못하게 됐다. 팀의 핵심 전력인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손가락 부상으로 수술을 받으면서 4~5개월 결장이 확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본선 진출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는 대표팀으로선 전력상 손실이 큰 악재다. 토미 현수 에드먼(LA 다저스)와 함께 센터라인을 책임질 '키스톤 콤비'도 불발됐다. 에드먼도 고질적인 종아리 부상 치료를 위해 비시즌 동안 수술대에 오른다.

중견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대표팀 합류도 아직 결정되지 않아 대표팀은 최상의 전력으로 WBC에 나설 수 없다. 메이저리거 중 김혜성(LA 다저스)만이 사이판 전지 훈련을 떠났다. 김혜성은 당초 '유격수' 김하성과 함께 2루수를 함께 맡을 예정이었다.

김하성은 이번 수술로 FA 삼수 도전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손가락 수술로 2026시즌 초반 출전이 불가능하다. 애틀랜타는 18일(현지시간)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에 "김하성이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로 수술받았다"며 "회복 기간은 4∼5개월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종아리·허리 부상 등으로 제 기량을 찾기까지 애를 먹은 김하성은 차기 시즌에도 부상으로 5∼6월 정도는 돼야 경기에 나설 수 있다. WBC는 물론 팀의 스프링캠프 일정도 제대로 소화할 수 없다.

김하성은 2025시즌에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애틀랜타에서 뛰며 타율 0.234, 홈런 5개, 17타점, 도루 6개의 성적을 냈다. FA 시장에서 준척급 유격수 매물로 분류됐지만 잔부상 때문에 FA 대박이 물건너갔다.

시즌이 끝나고 김하성은 애틀랜타와 1년 2000만달러(약 295억원)에 재계약했다. 건강한 몸과 정상적인 기량을 입증하고 시장에서 재평가 받겠다는 의지였다. 하지만 손가락 부상으로 시즌 초반부터 힘겨운 FA 삼수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2025시즌 후 메이저리거가 된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옆구리 근육 부상으로 전치 4주 진단을 받아 WBC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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