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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관 청사 리모델링 준공…50년 노후 건물 전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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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26. 01. 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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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왼쪽 여덟번째)과 이종욱 관세청 차장(왼쪽 아홉번째)이 부산세관 청사 리모델링 준공 기념식 테이프커팅식에 참여하고 있다.
부산세관은 20일 오전 10시30분 청사입구에서 주요 외빈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 리모델링 준공식 테이프 컷팅을하고있다./부산세관
부산세관이 50여 년 된 노후 청사를 전면 개선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공공청사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부산세관은 20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세관 청사 대강당에서 주요 외빈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 리모델링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은 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영상 상영, 기념사와 축사, 관세 역사 사진전 관람,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세관은 1876년 부산항 개항 이후 1883년 부산해관으로 출범한 관세행정 기관이다. 올해로 143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은 1970년 건립된 청사가 노후화되면서 근무 환경과 민원 이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청사는 기존의 역사성과 건축적 가치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시민 개방 공간을 확대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구조로 재정비됐다. 내진 성능 보강과 구조·설비 개선도 함께 이뤄졌다.

1층은 민원인 이용이 잦은 점을 고려해 전면 개편됐다. 민원 대기 공간을 넓히고, 전시와 문화 활동이 가능한 시민 개방 공간을 새로 조성했다. 바닥 높낮이 차이를 줄여 휠체어 이용자와 고령자의 이동 편의성도 강화했다.

업무 공간은 부서 간 협업이 쉽도록 재배치됐다.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과 원격근무 지원 시설도 확충됐다.

이종욱 관세청 차장은 기념사에서 "부산세관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공공기관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항 경쟁력을 높이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세관은 이번 준공을 계기로 제1의 관문 세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기업과 시민이 신뢰하는 행정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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