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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다보스포럼 8번째 참석…글로벌 사업 확대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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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6. 01. 22. 18:37

스위스 세계경제포럼 참석
글로벌 파트너들과 금융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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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서 한화생명 투자부문장(왼쪽부터),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멀타자 악바르 LCV 매니징 파트너, 에밀 우즈 LCV 공동창업자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화생명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하며 글로벌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김 사장이 다보스포럼을 찾은 건 지난 2016년 첫 참석 이후 8번째다. 다보스포럼에서 정·재계 인사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글로벌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 사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으로 현재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를 맡고 있다. 김 사장은 올해도 글로벌 리더들과의 교류를 이어가며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한화생명과 한화투자증권이 현장에서 글로벌 금융 투자·기술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성과로도 이어졌다.

22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김 사장은 다보스포럼에서 존 치프먼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회장 등을 비롯한 글로벌 리더들과 만나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의제와 사업 기회를 점검했다.

한화금융과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업무 협력도 가시화됐다. 한화생명은 리버티시티벤처스(LCV)와 MOU를 맺고, 글로벌 핀테크 혁신 기업에 대한 공동 투자와 디지털 금융 생태계 확장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LCV는 블록체인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벤처캐피털로, 20억 달러 이상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쟁글(Xangle)과 업무협약을 맺고,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자산 데이터 및 리서치 협력을 통해 투자정보 제공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쟁글은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인프라와 글로벌 리서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시세, 공시, 리서치, 온체인 데이터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정보 인프라 기업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디지털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그룹 차원의 미래 금융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 사장이 다보스포럼에 8번째로 참석한 만큼 장기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으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 사장은 지난해 다보스포럼에서는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 셀라돈 파트너스 등과 파트너십을 추진하며 글로벌 투자 협력 기반을 넓혔다. 김 사장이 다보스포럼을 글로벌 사업의 전초기지로 활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 사장의 다보스포럼 참석이 한화생명의 글로벌 존재감을 높이는 한편, 그룹 내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사·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금융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안정적인 사업 성장을 위한 투자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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