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조 8386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205억원으로 13% 늘어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률은 6.6% 수준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입항수수료 부과로 일부 비용 부담은 있었지만, 미·중 무역 협상 이후 관련 리스크는 일단락됐다"며 "미국용 완성차 수출 증가로 계열 물량 비중이 확대됐고 비계열 중심 영업 전략과 장기 용선 선대 확대, CKD 신규 매출 발생 등으로 전반적인 펀더멘털 개선 흐름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가 측면에서는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한 로봇 사업 가치가 재부각되고 있다"며 "현대글로비스는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11%를 보유하고 있으며 CES 이후 로봇 사업이 현대차그룹의 중장기 핵심 성장동력으로 주목받으면서 주가도 빠르게 반등했다"고 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2028년까지 로봇 3만대 양산 계획을 밝힌 만큼 로봇 물류 전반을 담당하는 현대글로비스 역시 중장기 물동량 확대 수혜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주가 급등에 따른 부담이 존재하지만, 그룹 차원의 미래 전략을 감안하면 중장기 주가 상방 여력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