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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홍익표 정무수석에 ‘이혜훈 지명 철회·쌍특검 조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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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6. 01. 23. 10:54

홍익표 "대통령 판단 왜곡되지 않도록 설명하는 소통 심부름꾼"
홍익표 개혁신당 예방-12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천하람 원내대표가 23일 국회를 찾은 홍익표 청와대 신임 정무수석을 접견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개혁신당이 23일 홍익표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재차 요구하고 쌍특검법(통일교·공천 헌금) 도입을 위한 조정 역할을 요청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홍 정무수석과 접견한 자리에서 "현재 특검과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 현안이 실타래처럼 얽혀 있다"며 "야당이 목소리를 높일 수밖에 없는 사안인 만큼, 정부가 이를 매끈하게 풀어가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무 경험이 풍부한 홍 정무수석이 원만한 정국 운영에 기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은 정무수석 인선만큼은 탁월하다"면서도 "정부·여당의 일방적 국정 운영이 심각하다. 야당의 의견을 경청하고 일정 부분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후보자와 관련해선 "이미 국민 눈높이 문제를 넘어선 사안"이라며 "홍 정무수석이 대통령에게 지명 철회를 강하게 건의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홍 정무수석은 "개혁신당은 제1·2당과 다른 제3지대로서 중재 역할을 할 충분한 권한과 책임이 있다"며 "젊은 정치 세력이 변화의 동력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든든하다"고 화답했다.

또 "정무수석은 국회와 야권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대통령의 판단이 왜곡되지 않도록 설명하는 소통 심부름꾼"이라고 밝혔다.

홍 정무수석은 접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자의 지명 철회 요구와 관련해 "오늘 인사청문회를 지켜본 뒤 판단해야 할 사안"이라며 "대통령이 후보자의 소명을 보고 최종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특검 논의에 대해선 "종교 단체의 불법 정치 개입이나 불법 자금 유입 의혹은 바로잡아야 한다"면서도 "특검은 국회에서 여야 합의를 통해 법안을 만드는 절차가 선행돼야 한다. 국회에서 결정된 사안이라면 대통령이 이를 거부할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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