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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정책펀드 7318억원 조성…문체부, 모태펀드 출자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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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6. 01. 23. 10:57

IP·수출·영화·CT 전방위 투자…민간 참여 유도 인센티브 확대
문화체육관광부 전경 제공 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 전경.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콘텐츠 산업 투자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정책펀드를 조성한다. 문체부는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2026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 공고를 내고, 콘텐츠 정책펀드 조성 목표액을 7318억원으로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문체부의 모태펀드 출자액은 4390억원으로, 출자액과 펀드 조성 목표액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이는 지난해보다 출자액은 29.2%, 조성 목표액은 22.0% 늘어난 수치로, 콘텐츠 산업을 국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기조가 반영됐다.

문체부는 모태펀드 문화계정에 지난해보다 900억원 증가한 3900억원을 출자해 총 6500억원 규모의 자펀드 결성을 추진한다. 분야별로는 지식재산(IP) 펀드와 수출 펀드를 각각 2000억원 규모로 조성하고, 문화기술(CT) 펀드는 1000억원을 목표로 한다.

영화계정에는 490억원을 출자해 총 818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 영화산업의 침체 상황을 고려해 정부 출자 비율을 기존 50%에서 60%로 상향했다. 이를 통해 한국영화 메인투자 펀드 567억원, 중저예산 한국영화 펀드 134억원, 애니메이션 전문 펀드 117억원을 결성할 예정이다.

민간 투자자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장치도 강화된다. 우선손실충당 비율은 기존 15%에서 20%로, 초과수익 이전 및 콜옵션 비율은 30%에서 40%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

펀드 제안서는 다음 달 19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최종 운용사 선정 결과는 4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임성환 문체부 문화산업정책관은 "콘텐츠 정책펀드는 K-컬처 산업 성장의 핵심적인 투자 기반"이라며 "신성장 분야부터 회수시장까지 아우르는 투자를 통해 콘텐츠 기업의 안정적 성장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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