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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항공운송실적 2001년 개항이후 지난해 역대 최다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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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장이준 기자

승인 : 2026. 01. 25. 17:50

중국·일본 노선 증가 힘입어 여객 7407만명 기록
운항실적도 42만회로 전년대비 30% 증가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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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전경./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이 2025년 여객실적 7407만 1475명, 운항실적 42만 5760회를 기록해 지난 2001년 개항이후 역대 최다 항공운송실적을 달성했다

25일 공사에 따르면 중국, 일본 노선 항공수요 증가세에 힘입어 2025년 여객실적(국제+국내)은 7407만 1475명으로 기존 최다실적인 2019년(7116만 9722명) 대비 4.1%(290만 1753명) 증가했으며, 전년도인 2024년(7115만 6947명) 대비해서는 4.1%(291만 4528명) 증가했다.

공사는 △2025년 이례적인 설·추석 장기 황금연휴 △중국의 한시적 비자 면제 정책 시행 △고환율에 따른 대체효과에 따른 중국·일본 노선 여객 증가 △한국 문화관광 콘텐츠 선호 확대로 동북아 노선(대만·홍콩 등) 여객 증가 등이 수요를 견인하며 지난해 역대 최다 여객 실적을 달성하게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국제노선의 지역별 여객실적은 △동남아(1978만 6272명, 전체의 26.7%) △일본(1857만 8176명, 25.1%) △중국(1235만 6734명, 16.7%) △동북아(702만 6111명, 9.5%) △미주(685만 1615명, 9.3%) 순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노선이 2024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한 반면 동남아 노선은 현지 치안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며 2024년(2103만 6705명) 대비 5.9% 역성장하며 여행 수요가 위축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운항실적도 42만 5760회로 종전 최대치였던 2024년(41만 3200회) 대비 3.0% 증가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으며 이는 여객 수요 증대에 발맞춘 운항 확대로 여객기 운항이 2024년(36만 2208회) 대비 3.3% 증가한 것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환승객은 804만 6572명으로 2024년(823만 4722명) 대비 2.3% 감소했으며, 2019년(838만 9136명) 대비 95.9% 수준의 회복률을 보였다.

이는 중국 및 동남아발 미주·유럽 직항 노선 확대와 더불어, 미·중 갈등 국면에서 러시아 영공 통과가 가능한 중국 항공사들이 누린 반사 이익 등이 인천공항의 환승 수요를 흡수한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전용 화물기 물동량은 전년보다 0.7% 감소하였으나, 여객기 운항 확대로 벨리 카고(여객기 하부 화물칸을 활용한 화물 수송 방식) 수송이 2.0% 늘어나며 항공화물 전체 실적을 견인함에 따라 지난해 실적은 295만 4684톤으로, 2024년(294만 6902톤) 대비 0.3% 소폭 증가했다.

공사는 이 같은 항공수요 증가세를 바탕으로 올해 여객실적을 약 7554만 명(전년대비 2.0%↑) ∼ 7855만 명(6.0%↑)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학재 사장은 "지난해 역대 최다 항공운송실적에도 9만 4000여 공항 상주직원 노고에 힘입어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운영을 지속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많은 국민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AI 전환 등 공항운영 혁신에 박차를 가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대국민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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