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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충한 공단은 잊어라!” 원주 우산산단의 대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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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김철수 기자

승인 : 2026. 01. 26. 11:27

단계천 복원, 문화-낭만이 흐르는 ‘MZ 놀이터’로
우산일반산업단지 전경
원주 우산일반산업단지 전경. /원주시
1970년대 원주 경제를 먹여 살리던 엔진이었던 우산일반산업단지. 터미널 이전과 경제 위기로 잠시 숨을 고르던 이곳이 최근 단계천 복원과 도시재생의 훈풍을 타고 다시 한번 달아오르고 있다.

우산산단의 든든한 버팀목은 단연 삼양식품이다. 대한민국 라면의 역사를 쓴 이곳은 이제 '불닭' 시리즈로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글로벌 식품기지로 발돋움했다. 이런 앵커 기업의 성장은 우산산단이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제2의 도약'을 꿈꿀 수 있는 든든한 기초가 됐다.

원주시는 2024년 공모 사업 선정에 이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산단 환경 개선에 나선다.

어두웠던 이면도로의 조도를 대폭 높여 보행자 안전을 확보한다. 삭막한 아스팔트 대신 녹지 공간과 편의시설 확충사업을 내년까지 완료 예정이다. 또 복원된 생태하천과 연계해 산책하기 좋은 정주 환경 조성해 단계천의 기적을 이룬다

원주시의 진짜 야심은 따로 있습다. 바로 '산업과 문화의 콜라보'다. 단순히 물건을 만드는 공장을 넘어, 근로자들이 퇴근 후 문화를 즐기고 시민들이 찾아와 축제를 즐기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상지대학교와의 협력, 단계천 축제 등이 어우러지면 우산동은 다시 한번 원주의 중심축으로 부활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조성 반세기를 맞은 우산산단은 원주의 소중한 자산이다. 올해 문화선도 산단 선정을 기점으로 기업의 브랜드 가치는 올리고, 주민들의 삶의 질은 높이는 '상생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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