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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보물 대문어, 삼척 바다에서 다시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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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김철수 기자

승인 : 2026. 01. 26. 14:40

어린 대문어 3만마리 무상 방류… 2021년부터 총 15만 마리
수중드론 등 첨단기술 활용, 자원회복-어민소득 증대 ‘두 토끼’
삼척사진자료 - 대문어 방류1
지난 16일 총 3만 마리 어린 대문어 방류 시작 모습. /삼척시
강원도 삼척시가 대문어 자원 회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지난 16일 노곡어촌계를 시작으로 지역내 3개 어촌계 해역에 각각 1만 마리씩, 총 3만 마리의 어린 대문어를 방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된 개체들은 지난해 4월 확보한 어미 대문어로부터 태어났다. 삼척시 수산자원센터는 부화를 위해 7개월간 수온과 수질을 집중 관리하는 정성을 쏟았으며, 마침내 0.8cm 크기의 건강한 종자를 생산해 내는 데 성공했다.

시는 단순히 바다에 뿌리는 방류를 넘어,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과학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와 협업해 첨단 수중드론을 활용한 정밀 방류를 성공시켜 큰 화제를 모았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 노력을 기울여 삼척 바다에 방류된 어린 대문어는 총 15만 마리에 달한다.

대문어는 강원 연안에서 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지만, 최근 자원량 감소로 어업인들의 고민이 깊었다. 시는 대문어 종자의 대량 생산 기술 개발을 통해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박재호 삼척시수산자원센터 소장은 "어린 대문어가 잘 자랄 수 있는 최적의 먹이와 환경을 찾는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방류량을 계속 확대해 어업인들의 지갑이 두둑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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