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분 운운·3월 시한' 압박에 "부적절…휘둘리지 않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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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은 26일 오후 당무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박병언 대변인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합당 여부는 혁신당의 독자적 비전과 가치에 기초해 당원 총의에 따라 판단할 것"이라며 "민주당 제안과 관련된 협의 전권을 당대표에게 위임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거대 여당인 민주당에 휘둘려선 안 된다는 우려가 컸다"며 "당대표를 중심으로 질서 있고 차분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데 견해가 일치했다"고 전했다. 조 대표 역시 "체면 치레 말고 가슴속 이야기를 해달라"며 끝장 토론을 유도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민주당 측에서 당명 유지나 지분 문제를 거론한 점, '3월 초'를 합당 데드라인으로 제시한 점 등에 대해서는 "상생적 가치보다 지분을 운운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했다. 이어 "파트너가 있는 관계에서 일방적인 타임라인 발표는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혁신당은 민주당이 제시한 시한에 구애받지 않고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전 당원 투표는 협상 결과가 도출된 이후 진행된다. 혁신당은 합당 논의가 결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기존 지방선거 준비 일정은 예정대로 소화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