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멕시코 축구장서 총기 난사…11명 사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126010012220

글자크기

닫기

김도연 기자

승인 : 2026. 01. 26. 16:32

경기 종료 직후 괴한들 습격…여성과 미성년자도 다쳐
MEXICO VIOLENCE
25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나후아토주 살라망카시 축구장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현장에서 멕시코 국가방위대 대원들이 경계를 서고 있다./EPA 연합뉴스
멕시코 중부의 한 축구장에서 무장 괴한들이 총격을 가해 최소 1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과나후아토주(州) 살라망카시(市)의 한 축구장에 무장 괴한들이 경기 도중 난입해 현장 관중 등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

세사르 프리에토 살라망카 시장은 성명을 통해 "괴한들이 경기 막판에 현장에 도착해 총기를 난사했다"고 밝혔다.

프리에토 시장은 현장에서 10명이 숨졌고, 병원으로 이송된 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부상자 가운데에는 여성과 미성년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에토 시장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에게 폭력 사태를 통제하기 위한 연방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과나후아토주 검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연방 당국과 공조해 해당 지역의 치안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나후아토주는 지난해 멕시코에서 살인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이다. 현지 범죄 조직인 산타 로사 데 리마 조직은 강력한 범죄 카르텔인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JNGC)과 세력 다툼을 벌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에토 시장은 "범죄 조직들이 당국을 굴복시키려 하고 있지만 그런 일은 결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멕시코 정부는 2025년 살인율이 인구 10만 명당 17.5명으로 201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도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