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의총 '대여투쟁' 결속 다졌지만
수석대변인 "안건 상정 시점 불확실"
보류 징계안 내달 2일 처리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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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장 대표는 조속한 당무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거듭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입장문에서 "퇴원한 장 대표는 엄중한 정국 상황을 고려해 조속히 건강을 회복하고 당무에 복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이어 "의료진은 충분한 휴식과 회복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제시했으나, 재활 및 회복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퇴원을 결정했다"며 "당무 복귀 시점은 현재로서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향후 대표의 건강 회복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국회 단식 투쟁 현장에서 들것에 실려 병원에 입원한 장 대표는 퇴원 이후에도 필요한 검사와 통원치료는 계속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쌍특검'(통일교·공천헌금 수수의혹) 수용을 촉구하며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단식 농성을 벌였다.
특히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장 대표의 복귀를 앞둔 대여투쟁 의지를 다졌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장 대표가 조속히 기력을 회복하고 다시 강력한 대여투쟁의 선봉에 설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마음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로비 의혹과 민주당 공천헌금 의혹을 언급하며 "장 대표는 이를 특검으로 명명백백하게 밝혀서 다시는 이 땅에 검은돈이 발붙이지 못하게 하는 게 필요하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단식한 것"이라며 "누구라도 검은돈과 관련해 성역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르면 29일 당무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지만,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안 상정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전 대표 제명 건은 오늘 안건으로 올라오지 않았다"며 "장 대표가 언제 복귀할지 모르지만, 복귀하더라도 바로 그 안건이 상정될지는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박 수석대변인은 "한 전 대표의 징계 건에 대해선 재심 청구 기한이 도달했고, 그 기간 본인의 소명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앞으로 장 대표 결심만 남아 있는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날지, 언제 제명안이 올라올지 현재로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물리적 변수가 남아 있다. 장 대표의 건강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판단이 나오면서 제명 여부가 다음 달 2일께 결정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박 수석대변인은 "장 대표는 장기간 단식으로 심폐 기능 장애와 산소포화도 저하 증상을 보여 산소 발생기를 착용했다"며 "오늘 오후 심장 기능 등을 포함한 정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