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수 난항 우려… SK증권 “적정 절차에 따라 시행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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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증권은 현재(9시 51분) 장중 전 거래일 대비 7.59%(55원) 내린 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건 SK증권이 오 회장에게 무궁화신탁의 비상장주식을 담보로 대규모의 대출을 진행하면서, 대출금 회수에 차질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SK증권은 2023년 6월 오 회장에게 무궁화신탁의 주식을 담보로 1500억원을 주선했다. 그중 SK증권은 869억원을 직접 집행했다. 대출을 진행하고 나서 SK증권은 비상장사 담보 대출을 구조화해 기관과 개인 고객에게 약 440억원을 재판매했다. 대출 당시 담보는 오 회장의 무궁화신탁 경영지 지분(50%+1주)으로 전해진다.
상장 주식의 경우 담보의 가치가 떨어지면 시장에 내다 팔아 대출금을 회수할 수 있지만, 비상장사는 같은 방법으로 회수가 어렵다. 투자금 회수가 어려운데도 기관과 개인 고객에게 재판매하면서 불완전판매 의혹도 떠오르고 있다.
다만 SK증권은 해당 대출이 적정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는 입장이다.
SK증권 관계자는 "무궁화신탁 주식을 담보로 한 대출은 적정한 절차에 따라 실행됐다"며 "담보주식은 복수의 외부기관에 의해 객관적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