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국정 지지율도 38%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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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 수행을 지지한다고 답한 미국인은 39%에 그쳤다. 이는 이달 초 조사(41%)보다 하락한 수치다. 반면 53%는 이민 정책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주요 도시들에 이민세관집행국(ICE) 요원들을 대거 투입해 단속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단속 요원이 미국 시민권자를 사살한 사건 전후로 실시됐다. 이 사건을 계기로 여러 도시에서 단속 반대 시위가 이어졌고, 현장 충돌 장면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했다.
조사 응답자의 58%는 ICE의 단속이 "지나치다"고 답했다. "적당하다"는 응답은 26%,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은 12%에 그쳤다. 민주당 지지자 10명 중 9명, 무당층 응답자의 약 60%가 단속이 과도하다고 평가한 반면, 공화당 지지자 가운데서는 20%만 같은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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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미니애폴리스 총격 사망 사건의 책임을 민주당에 돌리면서도, 이후에는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의 통화 사실을 공개하며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히는 등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전체 국정 수행 지지율은 38%로 집계됐다. 이는 임기 중 최저치와 같은 수준이다. 다만 이민 문제에 한해서는 공화당이 민주당보다 여전히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7%는 공화당이 더 나은 이민 정책을 갖고 있다고 답했으며, 민주당을 선택한 응답자는 32%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미국 성인 113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포인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