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한국 현대미술 대표 작가 김은영의 초대형 전시
삼국지 적벽대전 재현한 미디어판소리 '적벽'도 관심
인상파 거장 특별전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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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ACC의 가장 주목할 만한 전시는 8월 복합전시1관에서 열리는 'ACC 미래상: 김영은'이다. 사운드·영상·설치미술 작가인 김영은은 100채널 스피커, 어쿠스틱 패널, 조명 등을 활용한 초대형 신작을 선보인다.
'ACC 미래상'은 혁신적인 미래가치와 가능성을 확장시킨 예술가의 대규모 신작을 지원하는 전시 프로그램이다. 2023년 첫 'ACC 미래상'으로 선정된 김아영 작가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작품으로 전 세계 미술계의 호평을 받으며 국제 유수 기관의 전시와 수상으로 이어진 바 있어, 올해 김영은 작가에 대한 기대도 높다. 김영은 작가는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5'의 최종 수상자로도 선정됐으며, '소리의 틀'(2022), '뼈의 소리'(2019) 등을 통해 사운드와 아시아 디아스포라에 관한 실험적인 시도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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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분야에서는 지역색을 입힌 브랜드 강화가 눈에 띈다. '수궁가', '심청가', '흥보가'를 잇는 미디어 판소리극 네 번째 시리즈 '적벽(가칭)'이 무대에 오른다. 김 전당장은 "삼국지 적벽대전이 소재라 스케일이 굉장히 크다"며 "연극적 요소를 미디어아트와 어떻게 연결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이동형 공연 '시간을 칠하는 사람'도 5월 레퍼토리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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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생과 배리어프리(장벽 없는 문화) 실천도 핵심 과제다. 지역 작가 공모 전시인 'ACC 뉴스트'와 지역 소상공인 협업 마켓 등을 통해 문화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시니어 투어와 장애인 편의 개선 등 19건의 과제를 추진 중이다. 김 전당장은 "올해는 시니어 계층을 중심으로 일주일에 30분 정도 모시는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회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개관 이후 누적 방문객 2247만 명을 돌파한 ACC는 이제 대중성까지 아우른다. 9월부터 열리는 인상파 거장 특별전과 미샤 마이스키 트리오 공연 등이 그 예다. 김 전당장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문화예술의 발신자이자 수신자로서 역할을 확대하겠다"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으로 문턱을 낮추고 모두가 문화예술의 가치를 누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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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CC 미래상 김영은 작가 인물 사진_촬영 이윤호](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01m/27d/202601270100213750012729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