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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업계에 따르면 제너시스BBQ그룹은 최근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브랜드 북'을 발간했다. 브랜드 북에는 창립 초기부터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프랜차이즈로의 도약을 위한 성장 전략을 담았다. 단기간 외형 확대보다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는 운영 구조와 브랜드 경쟁력을 만드는 데 초점을 뒀다.
BBQ의 30년은 브랜드 철학이 성과로 축적돼 온 과정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이미 치킨 프랜차이즈를 넘어 대표 외식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BBQ는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5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종합 22위를 기록하며 10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치킨 프랜차이즈 가운데서는 10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업계 최초로 30위권에 진입한 이후 7년 연속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글로벌 진출은 여전히 확장 중이다. 현재 BBQ는 미국과 캐나다, 코스타리카 등 미주 지역에서만 4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진출 초기 기반을 넘어 50개 주 중 33개 주 진출이라는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여기에 독일과 필리핀, 베트남, 중국, 일본 등 세계 47개국에서 7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BBQ는 미국 외식 산업 전문 매체가 선정하는 'Top 200 레스토랑 체인'에도 이름을 올리며, K-프랜차이즈로서는 이례적으로 현지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했다.
윤 회장은 올해 유럽과 중앙아시아 등으로 영토를 넓힌다. 지난해 12월 스페인에서 '유럽 헤드쿼터'를 설립했다. 글로벌 외식 기업 BLT F&B와 함께 합작 회사다. 헤드쿼터를 통해 유럽 전역을 아우르는 공급망을 우선 구축할 계획이다. 또 스페인과 영국, 프랑스, 폴란드, 네덜란드 등 주요 국가에 플래그십 매장을 열고, 인접 국가로 매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BBQ는 중앙아시아에도 진출 깃발을 꽂았다. 최근 카자흐스탄 현지 기업 레스토파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고, 알마티와 아스타나를 중심으로 사업에 나선다. 향후 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 인접 국가로 확장하며 중앙아시아 전역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추할 방침이다.
실적 측면에서도 성장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제너시스BBQ는 지난 2024년 연결기준 매출이 5061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도 이 기록을 갱신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857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1% 이상 증가하며 수익성도 잡았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가맹점과의 관계 설정, 교육 시스템, 장기적 브랜드 투자라는 세 가지 축이 자리한다. BBQ는 가맹점을 '점주'가 아닌 '패밀리'로 정의하며 단기 매출보다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선택해 왔다. 여기에 세계 최초 치킨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기관인 '치킨대학'을 중심으로 한 인재 양성·연구 시스템은 운영 표준화와 글로벌 확장의 기반 역할을 해왔다.
BBQ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접근도 비교적 이른 편이었다. 2018년부터 국제 구호 단체 '아이러브아프리카' 후원을 지속해 왔다. 또한 스포츠·문화 분야 후원, 국가 재난 극복을 위한 기부와 봉사, 친환경 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적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