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025년 중소기업 수출동향(잠정치)' 발표
시기별로 보면 2~4분기는 분기별 역대 최고실적이었다. 상반기 감소세를 보였던 상위 품목이 하반기에 대다수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상반기(2.8%)보다 하반기(10.8%) 증가율이 뚜렷하게 높았다. 수출 중소기업 수는 9만8219개사로 전년 대비 2.5% 증가하며 역대 최대 기업수를 기록했다.
신규 수출·지속기업은 증가한 반면 수출 중단기업은 감소해 관련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중소기업 상위 수출품목 중 자동차·화장품·전자응용기기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전체 수출의 상위 10대 품목 집중도는 36.1%로 총수출 집중도(60.9%)에 비해 낮았다.
1위 자동차(76.3%)와 2위 화장품(21.5%) 수출은 두 자릿수 성장했다. 반도체제조용장비·반도체·전자응용기기 등 품목도 수출 호조세를 보였다. 자동차 수출의 경우 키르기스스탄·카자흐스탄의 한국 중고차 수요가 증가했으며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향도 증가세를 보였다.
화장품은 주요 시장인 미국·중국 이외에도 유럽연합(EU)와 중동까지 지역 다변화를 실현하면서 수출국가수·수출액 모두 연간 기준 최대 실적이었다. 반면 완성차 생산 축소 영향 등으로 중소기업 자동차부품 수출이 4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중소기업 수출액 상위 10대 국가 순위는 중국·미국·베트남·일본 순이었다. 이 중 중국·일본·홍콩·대만 등 5개국 수출액이 증가했다. 중국은 현지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케이(K) 패션, 라이프스타일 컨텐츠 확산으로 소비재 수출 증가 등으로 2022년부터 3년간 이어지던 감소세를 마감하고 최대 수출국으로 재부상했다.
미국은 관세 리스크 등 불확실한 여건에도 화장품·전력용기기가 수출을 견인하며 역대 2위 실적을 기록했다. 품목관세 대상인 철강은 현지 수요 감소로 인해 수출규모가 8.6% 감소했으나 알루미늄은 기존 대미 주요 수출국의 물량감소분 일부를 한국이 대체하면서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