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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월례강좌, 윤은기 회장 초청 특강 성료…“AI 시대 경영은 더하기 아닌 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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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26. 02. 01. 17:05

고려대학교 교우회가 주최한 ‘제469회 고대월례강좌’가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교우회관 안암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윤은기 한국협업발전포럼 회장(오른쪽)이 강연을 했다. / 사진=고대월례강좌
고려대학교 교우회(회장 승명호)가 주최한 ‘제469회 고대월례강좌’가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교우회관 안암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일 밝혔다.

2026년 새해 첫 강좌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윤은기 한국협업발전포럼 회장이 연사로 나서 ‘AI 혁명시대의 X 경영’을 주제로 강연했다. 윤 회장은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새로운 시대의 경영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윤 회장은 강연 서두에서 “지난 10여 년간 이어진 제4차 산업혁명 시대가 막을 내리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AI 시대가 열렸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 새로운 시대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로 ‘곱하기(X) 경영’을 제시했다.

그는 “기존의 ‘더하기 경영’이 점진적 성과 창출에 머물렀다면, AI 시대의 ‘곱하기 경영’은 상상을 뛰어넘는 초성과 창출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10을 세 번 더하면 30에 불과하지만, 10을 세번 곱하면 1000이 된다. 이 곱셈의 원리가 비즈니스에 작동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곱하기 경영’의 사례로 일론 머스크와 국내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가 언급됐다. 

윤 회장은 “일론 머스크가 단기간에 세계 최고 부호 반열에 오른 배경과 젠틀몬스터의 급성장 원동력 모두 곱하기 경영의 구현 사례”라며 “AI 등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무한 협업(Collaboration)을 통해 기업 생태계를 확장할 때 이러한 초성과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기회와 함께 존재하는 위험성도 짚었다. 윤 회장은 “곱하기 경영의 또 다른 특징은 초리스크”라며 “곱셈의 원리상 아무리 큰 수라도 ‘0’을 곱하거나 마이너스 요인이 개입되면 성과가 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영자들에게 정교한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홍용택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기수 전 고려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다수의 시니어 교우들이 참석해 만석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새해 첫 달부터 진행된 통찰력 있는 강연에 큰 박수를 보냈다.

올해로 41주년을 맞은 고대월례강좌는 매달 교우들이 모여 명사 초청 강연을 듣고 지식을 교류하는 자리로, 대학 동창회 중심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세계적 모범 모델로 평가받는다.

한편 고대월례강좌는 2026년도 신입회원을 모집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고려대학교 교우회 사무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고려대학교 교우회가 주최한 ‘제469회 고대월례강좌’가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교우회관 안암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고대월례강좌 운영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고대월례강좌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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