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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20만원 지원부터 입주청소까지”…관악구, 청년 주거안정 종합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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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6. 02. 01. 14:48

청년 주거안정 위한 ‘2026년 종합 패키지’ 수립
관악구 청년주택 전경(청춘가옥 2호점)
관악구 청년주택 전경(청춘가옥 2호점)/관악구
서울 관악구가 청년들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2026년 청년 주거안정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 월세 지원, 주거환경 개선, 주거 안전 대책을 종합적으로 마련했다.

1일 구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관악형 청년 월세 지원사업'이 처음 시행된다.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의 무주택 청년 세대주 50명(청년 45명, 청년 신혼부부 5명)을 선정해 월 20만 원씩 최대 12개월간 지원한다.

이는 기존 정부 지원 사업보다 소득 기준을 대폭 완화한 것이다. 월세 부담으로 저축이나 자기계발을 미뤄온 청년들도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월부터 이사 후 전입신고를 마친 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청년 주거환경개선비 지원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입주 청소와 에어컨 세척, 방역·소독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최대 20만 원까지 실비로 지원한다. 청년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새 출발할 수 있도록 초기 주거 부담을 획기적으로 경감할 방침이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안전망도 한층 강화된다. 관악청년청과 신림동쓰리룸 등 주요 청년 거점 공간에서 '전세사기 예방법' 영상 교육을 상시 실시한다. 임대차 계약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와 안내 자료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배포한다.

난곡동과 대학동 일대에 조성된 6개소, 총 101세대의 청년주택은 공실 발생 시 즉각 추가 입주자를 모집해 주거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관내에 흩어져 있는 각종 주거 정보를 집약한 안내 책자 '모아모아'를 제작해 청년시설 등 주요 거점에 배부해 정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거비 상승과 전세 매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주거 불안 없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청년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에 맞춰 관악구를 청년들이 가장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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