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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공사업 보폭 확대” 두산건설, SH와 홍은1구역 공공재개발 ‘공동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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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6. 02. 0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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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홍은1구역 공공재개발' 사업 투시도./두산건설
두산건설은 서울 공공 정비사업 보폭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서대문구 홍은동 '홍은1구역 공공재개발'의 공동사업시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홍은1구역 공공재개발 프로젝트는 홍은동 48-163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4층, 3개 동 규모의 아파트 344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공이 참여하는 재개발 사업으로, SH와 민간 사업자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9·7 부동산 대책' 이후 공공 주도의 주택 공급 확대 기조 속에서 추진되는 사업장 중 하나다. 당시 정부는 공공재개발 사업에 대해 용적률 상향, 높이 제한 완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사업 절차를 간소화해 공급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홍은1구역 역시 공공재개발 프로젝트 중 주목받는 사업지로 꼽힌다. 인센티브를 통해 법적 상한 용적률이 완화되면서 최고 34층 건축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두산건설은 외관 디자인에 브랜드 특화 설계를 적용해 단지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내부순환도로와 통일로가 만나는 입지 특성을 고려해 가시성과 상징성을 강화한 설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나아가 두산건설은 이번 사업 참여를 포함해 공공사업 비중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전사 차원의 '공공사업 태스크포스팀(TFT)'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 설계, 견적 등 주요 부서가 참여해 사업 초기 검토부터 실행·관리까지 단계별 업무를 통합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발주처별 전담 소통 창구를 운영해 협의 과정의 효율성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앞서 두산건설은 서울 공공재개발 1호 사업인 '신설1구역' 시공사로 참여해 공공재개발 사업 중 최초로 사업시행인가도 확보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서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1·2호인 '방학역', '쌍문역 동측' 사업을 수주하며 서울 내 공공주택 사업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공공재개발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중심으로 공공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홍은1구역을 공공재개발의 대표 사례로 만들기 위해 설계·시공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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