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표단, 2월 말~3월 초중순 방한...“심도 있는 협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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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2월 말 또는 3월 초중순으로 추진되고 있는 미측 방한 대표단이 오면 관련 분야에 대해 아주 심도 있는 협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에 방한하는 미 대표단은 이 모든 문제를 다 협의할 수 있는 모든 관련 부처가 다 포함된 범정부 대표단"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핵 농축·재처리 협상을 위한 '한미원자력협력 범정부협의체(TF)'는 외교부 주도로, '핵잠 범정부협의체(TF)'는 국방부를 중심으로 꾸려지는 등 의제를 나눠 대응팀이 구성됐지만 미국은 모든 문제를 한꺼번에 다룰 협상팀으로 꾸려진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조만간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이는 미국의 범정부 대표단에는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무부, 에너지부, 전쟁부 등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변인은 "미국 범정부 대표단이 우리 측과 어떠한 방식으로 논의할 것이냐에 대한 형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모든 문제를 다 같이 모인 자리에서 논의할 수 있고 세션을 나눠 논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미 에너지부의 경우 핵잠과 농축·재처리 문제를 다 같이 다루는 부서로 두가지 이슈를 모두 다룰 수 있다"며 "미국은 범부처 대표단을 꾸리기 위해 여러차례에 걸쳐 관계부처 회의를 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미 대표단의 구체적인 방한 일정에 대해서는 "미국은 가급적 2월 중 방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얘기했는데 외교 일정이라는 것이 늘 변동 가능성이 있다"며 "1~2주 밀리면 3월 초중순으로 밀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안보·통일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의 회담에서 2월에 미국 각 부처를 망라한 팀이 한국으로 오는 것에 대해 확인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