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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호반 생활형 레저공간으로 변신...시민 1만700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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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김철수 기자

승인 : 2026. 02. 20. 14:48

춘천 시민레저아카데미 프로그램 중 체험형우든카누
춘천 시민레저아카데미 프로그램 중 체험형 우든카누. /춘천시
호반의 도시 춘천이 18년 레저사업 내공을 바탕으로 '생활형 레저 도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위원장 육동한 시장)는 20일 올해 시민 참여 확대와 호수 레저문화 정착을 골자로 한 '2026 레저사업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조직위는 올해 참가 목표 인원을 전년대비 대폭 늘어난 1만7000여 명으로 설정하고,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교육과 관광이 어우러진 '레저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시민 눈높이에 맞춘 '시민레저아카데미'다. BMX 레이싱, 우든카누, 수상스키 등 수상과 육상을 넘나드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4월부터 내년 2월까지 연중 운영된다. 특히 춘천의 상징인 우든카누 체험은 올해 2000명 규모로 대폭 확대된다.

또한 엘리트 경기 중심이었던 춘천레저대회는 시민과 관광객이 주인공이 되는 '생활형 축제'로 거듭난다. 트레일러닝, 그란폰도 등 기존 종목에 더해 '패들보드 페스타', '노을 마라톤', '키즈레저챌린지'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벤트 6종이 계절별로 분산 개최된다.

또 의암호의 수려한 풍광을 활용한 레저 관광상품은 '에코시리즈'로 통합 운영된다. 자전거와 카누를 결합한 기존 투어에 더해 가이드와 함께 의암호를 일주하는 '에코라이드', 자전거 캠핑인 '에코패킹'이 새롭게 도입되어 체류형 관광객의 발길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올해 레저 사업의 가장 큰 지향점은 한마디로 '생활 속에 스며드는 레저'다. 과거엔 소수의 선수가 경기를 펼치는 것을 관람하는 게 주였다면 이제는 시민이 직접 카누 노를 젓고 윈드서핑을 배우며 레저를 일상으로 느끼게 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목표는 1만7000명"이라고 말했다.

한편 폴리텍대, 한림대와 연계해 전공 수업과 레저를 접목하고 가이드 양성 교육도 병행한다. 특히 '1교 1레저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레저를 배우며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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