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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정용래 유성구청장 “대전 대표 과학특구로 글로벌 혁신창업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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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현 기자

승인 : 2026. 02. 22. 14:59

주민 체감 정책 주력…4계절 축제 도시 추진하며 정원 도시로 연계
창업·마을·돌봄·문화혁신 관련 완성형 정책체계 고도화 주력
대전 대표 과학도시로 글로벌 혁신창업도시 도약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아시아투데이 인터뷰에 답변하고 있다./최정현 기자
"회색 빌딩과 아스팔트, 삭막한 공간들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4계절 축제가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하니 구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구민들이 더욱 삶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원도시로의 연계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이 22일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에 몰두해 오고 있는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다. 연중 계절 변화에 맞춘 축제는 언뜻 예산 낭비로 비쳐질 수도 있으나 관광객의 유입이 늘어나 지역상권에 활기가 돌았을 뿐 아니라, 지역민 역시 도심 속 즐거움과 여유로움을 만끽하며 지역에 대한 애착과 결속을 강화하는 효과를 얻었다는 점에서 성과로 여겨진다.

이 같은 모습은 정 구청장이 민선 8기 핵심 전략인 4대 혁신을 추진하며 유성구 곳곳에서 긍정적인 효과로 드러났다.

4계절 축제는 4대 혁신 중 문화혁신의 일부분으로, 창업혁신과 마을혁신, 돌봄혁신 등과 함께 유성구청의 핵심 정책으로 꼽힌다.

이 중 창업혁신은 혁신창업생태계의 실증·성장·확산을 통해 글로벌 혁신창업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마을혁신은 주민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주민주도 자치혁신 도시 구현을, 돌봄혁신은 통합 돌봄·안전망 구축을 통해 살던 곳에서 안심하며 살아가는 삶의 실현을 가능케 한다. 문화혁신은 문화가 일상과 경제, 도시공간을 움직이는 감성문화 도시 완성을 목표로 한다.

유성구, ‘행정통합’ 대비 주요사업·조직 재진단
행정통합 대비 주요사업 및 조직 재진단 회의 모습/유성구
정 구청장은 "올해는 과학기술, 인재, 공동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그동안 축적해 온 혁신을 선택과 집중, 성과 중심,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실질적 성과로 완성하는 단계로 전환하게 된다"며 "민선 8기 핵심 전략인 4대 혁신을 단순한 방향 제시를 넘어 완성형 정책체계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용래 구청장이 밝힌 4대 혁신을 통해 이룬 성과를 보면 다음과 같다.

◇창업혁신

어은·궁동 일원에 지속가능한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했다. 민관협의체 구성을 비롯해 입주·기술 창업지원, 혁신포럼(10회) 제도화, 커피챗(6회), 앵커건물 조성(스타트업파크 등), 스타트업박람회 개최(2025년 9월16~18일), 외국인 유학생 대상 취·창업 컨설팅과 커뮤니티 지원사업(GPM) 추진(21개사와 유학생 43명 ) 등의 성과를 이뤘다.

또 대전 지자체 중 골목상점가 최다 지정(31개)하며 골목상권 소비 촉진을 활성화했다. 더불어 디지털전환지원센터 3개 설치 및 운영(진잠, 청년, 용산), 유성 스마트팜 개소(2025년 10월), 유성구청년지원센터 개소(2026년 2월) 등도 완료했다.

대전 유성구 기자단위촉식
유성구 기자단 위촉식 모습/유성구
◇마을혁신

관평동 복합커뮤니티센터(용산도서관) 개관(2025년 2월)을 비롯해 학하동 복합커뮤니티센터(2025년 4월)·신성동 행정복지센터(2025년 6월)를 개청했다.

또 걸어서 10분 거리 마을거점 커뮤니티 공간 20개 확충했으며, 마을공동체사업(유성매직) 추진, 공동체한마당 개최 등 공동체활성화를 적극 지원했다.

◇ 돌봄혁신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 '유성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을 추진했다. 140개 기관·단체 협력과 돌봄 필요자 1만 6200명 지원 체계를 갖추는 등 민관협력으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했다.

또 국공립어린이집(37개) 학교돌봄터 이전운영(1개), 다함께돌봄센터(10개) 운영과 함께 스마트경로당 운영 확대(120개 조성 완료), 스마트매니저 지정 운영에 나섰다.

이밖에 보훈회관 건립, 방동4통·궁동할머니경로당 개청, 전동보조기기운전연습장 운영 등도 이뤄졌다.

대전 유성구, 현안 사업 점검 모습
현안 사업 점검 모습/유성구
◇ 문화혁신

사계절 축제 활성화, 유성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사업 지속 추진에 힘쓰고 있다. '다시 온(溫)유성온천 여행주간'을 추진하고, 유성온천 통합브랜드 유온을 출시했다.

또 성북동숲속야영장 개장 등 숲치유 인프라를 확장하고, 방동윤슬거리를 조성했다.

더불어 반다비체육센터 개관,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 개최, 유성복합예술문화센터 조성 추진, 유성온천문화체험관 착공 등을 진행했다.

유성구 행복누리재단 문화부 출연, 생활체육시설 2025년 2개 준공 등도 빼놓을 수 없는 문화혁신 정책 추진 사항이다.

정용래 구청장은 "유성구는 대전을 대표하는 도시로서 대덕과학특구와 산업체, 대학 등의 기반을 통해 창업과 취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경제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는 곳"이며 혁신창업 생태계 구축을 지난해 성과로 꼽았다.

이어 "지난해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는 어궁동(어은동·궁동) 일대를 중심으로 조성해 온 혁신창업 생태계가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며 "유성구는 지역 대학·연구 기관, 민간기업과의 협력 구조를 기반으로 창업 지원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해 왔으며, 창업 생태계가 단순한 공간 조성에 그치지 않고, 실제 기업의 성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 구청장은 "대전충남통합이 진행되고 있는데, 지금이 적기이다. 전 세계적으로 거대 도시화가 돼 가고 도시 경영력을 통해 국가 경영력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우리 유성구민도 그런 큰 차원에서, 우리의 미래에 새로운 국가 성장 토대를 만든다는 차원에서 같이 힘을 모으고 같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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