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정 규모와 도시 위상, 정책 추진 동력까지 맞물리는 기준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냥 기뻐할 수많은 없다.청년 유출과 고령화의 대세를 거스르고 있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23일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10만 1000명을 넘어섰다. 2024년 합계출산율도 1.05명을 기록하며 1명대를 회복했다.
전국적인 저출산 기조 속에서 일궈낸 반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는 않다. 군청 인구전략담당관실 직원들은 조촐한 행사이후 자리에 앉았지만 마음은 무겁다.
청년층 유출과 고령화 심화라는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뭐라도 해야 한다.
군은 우선 '내 고향, 내 고장, 주소갖기 추진계획'을 수립한다. 홍성군이 확정한 올해 인구정책 사업은 175개로 단순 확대가 아니라 체질 개선에 가깝다.
인구 전략을 특정부서의 업무가 아닌 전 부서 공통 목표로 격상했다. 복지·주거·일자리·교육·문화·산업 정책을 하나의 축으로 묶어 인구와 직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출산 장려금이나 전입 지원금에 머물렀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행정 전반을 인구 친화 구조로 재설계하겠다는 의미다.
정책의 실질적 엔진은 인구전략담당관 산하 홍성 인구상담지원센터다. 센터는 전입 희망자를 대상으로 1대1 맞춤 상담을 진행하고 임신·출산·보육부터 주거·일자리·교육·복지까지 생활 전반의 정보를 종합 제공한다.
전입 절차 안내는 물론 귀농·귀촌 정책, 각종 지원제도까지 연계해 실질적 정착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군은 출향인 대상 홍보도 강화한다. 향우회와 동문회에 서한문을 발송하고 동문 체육대회 등 행사 현장을 직접 찾아 고향 주소 갖기 캠페인을 하기로 했다.
지역내 공공기관·기업체·학생 등을 대상으로 협조 공문과 찾아가는 홍보를 병행해 실제 거주하지만 주소를 이전하지 않은 체류 인구의 전입을 독려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승강기 미디어보드와 전광판, 각종 행사 부스 등 생활 밀착형 매체도 적극 활용한다.
이화선 군 인구전략담당관은 "고향에 대한 애정은 있지만 정보 부족과 정착 부담으로 귀향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아 체계적인 상담과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인구 유입 기반을 마련하고 실거주 미전입자에 대한 전입 독려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