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관광 400만, 생활인구 7500만명 달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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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2030년까지 총 3조1553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해양관광객 405만 명, 생활인구 75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는 해양관광 활성화 계획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바다와 섬이 미래가 되는 해양관광 선도 전남'을 비전으로 내세워 체류형·소비형 관광 구조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전남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도서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방문객 상당수가 당일 일정에 그치면서 숙박과 소비로 이어지는 경제적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도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프라 확충과 콘텐츠 고도화를 병행한다.
우선 여수시는 무술목 일원에 1조 980억원 규모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를 조성하고, 보성·순천과 신안·무안에 국가해양생태공원을 구축한다.
또 섬 고유의 자연·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특화 관광거점을 조성해 방문이 소비로 이어지는 관광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섬 관광 접근성 개선도 핵심 과제다.해상교통 접근성 개선을 위해 섬 관광의 진입장벽인 운임 부담을 완화하는 일반인 여객선 반값 지원을 계속 추진하고, 예약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한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과 수요응답형 해상교통 체계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콘텐츠 차별화에도 힘을 싣는다. 섬별 고유자원을 활용한 테마형 관광 모델을 발굴하고, 무인도 탐방 인프라와 요트 기반 아일랜드 호핑투어 등 차별화된 해양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홍보 분야에서는 전남 해양관광 통합 브랜드를 구축하고,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로 전남 해양관광의 국제적 인지도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해양관광도로 연계 거점 조성 분야에서는 국도 77호선을 중심으로 영광 백수해안, 해남 목포구등대 등 선셋 관광 명소를 조성하고, 연륙·연도교와 연계한 웰니스 섬 관광벨트를 구축해 권역 간 연계 관광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계획은 공공 주도 개발에서 벗어나 민관 파트너십 기반의 운영 모델 확산에 방점을 찍었다. 섬 관광 명소화와 해양관광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주민과 민간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산업 구조를 만들고, 이를 일자리 창출과 지역 소득 증대로 연결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